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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개관식 개최
도서관․기록관․전시관 기능이 결합된 복합 인문․문화공간
영남도민일보 기자 / yndm1472@nate.com 입력 : 2023년 03월 03일(금)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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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주)영남도민일보 | | [영남도민일보] 영남도민일보 기자 =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어제(2일) 오후 3시, 박물관·도서관·기록관이 조화된 인문학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하게 될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황보승희 국회의원, 시‧구의원, 인문‧문화 단체, 일반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개관기념 공연 및 시민의 책탑 제막식, 공간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은 1929년 건립된 서구양식의 근대 건축물로, 일제강점기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점이었다가 해방 이후 약 50년간 부산 미국문화원으로 운영된 부산 근현대사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먼저, 오랜 역사가 깃든 공간의 특징을 살려 아치형 창문과 원형 기둥에 부산 근현대사의 굵직한 장면을 투사한 미디어아트 작품 <창窓, 역사의 통로>를 개관기념 공연으로 선보였다. 조용한 어촌마을이었던 부산이 개항, 피란수도, 민주화, 산업화 시기를 거쳐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성장해 온 과정을 압축적으로 보여줬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는 부산근현대역사관 소장 도서와 기증받은 도서 1천5백여 권으로 쌓은 약 2m 높이의 ‘시민의 책탑(冊塔)’을 제막하여 시민에게 선보였다. 책탑은 시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별관의 방향성을 담아 기획됐다.
또한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시민의 기대와 요청을 역사관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한 달간의 시범운영 기간동안 ‘시민 소망 카드’를 받아 책탑에 매달았다.
부산근현대역사관 관계자는 “‘별관이 편안하고 친숙한 공간으로 변화한 것이 반갑다’, ‘앞으로 유익한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달라’ 등 카드에 적힌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시민의 책탑’을 오는 6월까지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개관식에 참석해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이 보수동 책방골목, 임시수도기념관, 국제시장 등 원도심 역사 문화자원을 연결해 원도심 문화 재생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에서는 1950년대 부산에 관한 희귀 도서 및 잡지 40여 점을 통해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와 장소성을 조명하는 북큐레이션 전시 <부산의 책 – 시대의 감정, 지역의 얼굴>을 오는 6월 15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내일(4일) 오후 2시, 개관을 기념해 전시와 연계한 특별강연도 열리는 등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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