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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에 모기도 극성! 여름철 시민건강 위협!
▸ 장마철 물웅덩이에서 자란 성충, 무더운 날씨로 개체 수 급증
김경주 기자 / engdoooo@hanmeil.net입력 : 2024년 08월 06일(화)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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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남도민일보
[영남도민일보] 김 경주기자 =    대구광역시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와 8월 휴가철 야외활동 증가로 모기매개감염병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말라리아 매개 모기 ‘얼룩날개모기’ 밀도는 10.4개체로 평년 5.5개체보다 두 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지난 6월 18일(화) 말라리아주의보 발령 시 그동안 경기 북부나 강원도 등 북한 접경지역 위주로 위험지역을 선정됐으나 올해부터 ‘말라리아 주의 경보체계’를 도입하면서 위험지역에 서울을 포함하는 등, 기후변화로 늘어난 모기의 영향으로 위험지역 범위가 점점 아래로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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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붙임1] 주별 전국 말라리아 발생 추이

말라리아는 해마다 7∼8월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어 우리 지역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시 잠복기는 14일에서 길게는 1년 이상 지속되기도 하며 초기에 고열, 오한, 무기력증 등 감기 증상이 48시간 주기로 발생하고 이후 두통이나 구역, 설사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또한 지난 25일(목)에는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의 58.4%로 확인됨에 따라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는데 일본뇌염에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과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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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붙임2] 일본뇌염 발생 현황뎅기열 감염병도 모기를 매개로 전파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해외 유입으로 지속 발생하고 있다.

주요 발생지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선호 여행지인 만큼 해외여행 시 주의가 필요하다. 뎅기열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감염되면 5~7일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두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적절히 치료하면 해열 후 대부분 회복하나 일부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해당 지역 여행 후에는 발열 등 증상을 관찰해야 하고 필요한 경우 검역소(대구공항지소)나 뎅기열 지역거점 보건소(수성구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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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붙임3] 뎅기열 발생 현황

이러한 모기매개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다. ▲모기가 활동하는 야간에는 야외에 장시간 머무르지 않도록 한다, ▲모기는 어두운 색에 유인되므로 야외활동 시 밝은 색 긴팔, 긴바지를 착용한다, ▲필요 시 기피제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모기 활동 장소에 취침할 경우 방충망을 설치하거나 기피제 처리된 모기장을 설치하는 것도 권고한다.

김신우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국내외 위험지역 방문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해외 말라리아 위험지역인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을 여행할 때는 출발 2주 전부터 의사와 상담하여 예방약을 복용하고, 귀국 후에도 한 달 정도는 발열 등의 증상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이러한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 말라리아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우리 지역에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는 않았으나 7월 25일 일본뇌염 경보 발령에 따른 시민 여러분의 주의를 당부드리고 국가예방접종 대상 아동은 표준접종일정에 맞춰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완료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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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주 기자  engdoooo@hanme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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