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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 제발 참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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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미 기자 / yndm1472@nate.com입력 : 2024년 08월 20일(화)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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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경찰서 동부파출소 경위 윤명국
ⓒ (주)영남도민일보
[영남도민일보] 박 정미기자 =    얼마 전 타지로 가족 나들이를 다녀오던 중 있었던 일이다.

장거리 운전으로 피로감을 참고 있을 때쯤 섬뜩한 문구를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 문구는 바로 ‘졸음운전의 종착지는 이 세상이 아닙니다!’


순간 뒷 좌석에서 나를 믿고 편안히 자고 있는 아이들을 보며 정말 죄책감이 느껴졌다.

나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운전자라면 한번 쯤 졸음을 참고 운전 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졸음운전의 위험성에 대해 쉽게 설명해 보자면 고속도로를 100km/h의 속도로 달린다고 가정해 보자. 1초에 약 27.8m를 가게 되며 그 속도에서 차량이 완전히 멈추기까지는 약 70m의 거리가 필요하다. 



즉, 1초를 졸게 된다면 약 100m를 무방비 상태로 진행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는 말이다. 바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또,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9~2023년)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총 1만 765건으로 하루 평균 5.9건이 발생했는데, 그 중 사망자는 316명으로 사고 100건당 약 2.9명이라고 한다. 이는 음주운전 교통사고(1.5명)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로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하다는 말이다.

이런 졸음운전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을까?


첫째, 장거리 운행 전 충분한 수면 취하기

대부분 장거리 운행은 사전에 계획된 경우가 많으므로 전날 충분한 수면을 취하자.
둘째,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 환기시키기


창문을 닫고 장시간 운전할 경우 차량 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여 탁해진 공기로 인해 두통과 졸음을 유발한다. 특히 동승자가 많을수록 공기질이 더 빨리 나빠지므로 운전자 뿐만 아니라 동승자들도 수시로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자.


셋째, 동승자가 운전자 말벗 되어 주기

보조석에서 누군가가 자고 있다면 운전자도 졸리는 법이다. 옆에서 이런 저런 얘기로 운전자가 지루하지 않도록 해 주자.


넷째, 껌, 사탕, 음료 등 간식 섭취하기
장거리 운행 전 졸음을 예방하는 껌, 사탕, 커피를 미리 준비하는 것도 졸음운전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


마지막으로 휴게소나 졸음쉼터 이용하기
졸음운전은 자신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하게 된다. 장거리 운행 중이라면 피로감이 없더라도 수시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들러 쉬어가는 여유를 가져보자.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게 눈꺼풀이라는 말이 있듯 졸음만큼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곧 다가올 단풍철과 민족 대이동 추석!
‘설마 내가...’, ‘조금만 참지 뭐.’라는 안일한 생각은 버리고 졸음운전 예방법으로 우리 가족의 안전도 챙기고 대형 교통사고도 예방해 보자.


경산경찰서 동부파출소 경위 윤명국
박정미 기자  yndm147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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