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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물자원관, 100여종 원생동물 우리말로 불린다
현미경으로 관찰가능한 미소형 해양생물, 내년 용어집 발간 등 대중화 추진
영남도민일보 기자 / yndm1472@nate.com 입력 : 2024년 12월 23일(월)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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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무지개편모류(Opalozoa)
(출처: Djpmapleferryma, 2019) | | ⓒ (주)영남도민일보 | | [영남도민일보] 영남도민일보 기자 =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해양 플랑크톤인 원생동물* 100여종이 우리말로 불리게 되었다고 23일 밝혔다. * 원생동물 : 단세포생물로 현미경으로만 관찰할 수 있는 2~200㎛ 크기의 미세생물이다. 해양에서 주로 플랑크톤으로 발견되며, 생태계의 탄소 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올해 경북대학교 박종수 교수 연구팀과 함께 ‘원생동물 분류학 용어 국문화’ 사업을 진행했으며, 한국어 번역이 부족했던 100여 개 원생동물 분류군 명칭을 새롭게 정립하였다.
원생동물은 종다양성이 매우 높고, 생물 진화 연구의 핵심이 되는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원생동물 분류 연구는 여전히 진행 중이어서 국제적으로도 새로운 분류군 명칭이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어 명칭이 부재한 경우가 많아, 대중은 영어로 표기된 명칭을 낯설게 느낄 수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비롯한 연구팀은 외래어로 사용 중인 분류군 명칭을 원기재를 기반으로 영어권 국가와 한자어를 사용하는 중국·일본의 일반명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형태적 특징을 반영한 명칭인 ‘무지개편모류(Opalozoa)’와 ‘닻편모류(Ancyromonadida)’ 등을 제안하며, 보다 친숙하고 이해하기 쉬운 용어를 마련했다.
정립된 100여 개의 원생동물 분류학 명칭은 2025년에 용어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이는 학계 지원과 대중적 인식 제고를 목표로 하며, 학계와 일반인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최완현 관장은 “이번 용어집 발간은 학계와의 협력을 통해 학술적 연구와 대중적 홍보를 성공적으로 결합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해양생물 연구와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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