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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박물관, 재난 속 국가유산 보호기능 발휘해
산불로 긴급 이송되었던 세계문화유산 봉정사 유물, 원소장처로 복귀
김재영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08일(목)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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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도민일보] 김 재영 기자 = 예천군(군수 김학동) 예천박물관은 지난 3월, 의성 산불의 확산으로 긴급 이관했던 세계문화유산 안동 봉정사 유물을 8일, 원소장처로 안전하게 반환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5일 밤과 26일 새벽에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 봉정사 인근에 도달한 급박한 상황에서 예천박물관은 2차례 봉정사 탱화를 비롯한 58건의 문화유산을 이관하였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봉정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인 국보 극락전을 비롯하여 중요한 문화유산을 다수 소장하고 있는 천년고찰로, 이번 유물의 긴급 이송 결정은 산불로 인한 불교 유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된 선제적 대응 조치였다.
예천박물관은 국내 공립박물관 중 가장 많은 국가유산을 소장한 기관으로, 유물의 안전한 보존과 체계적인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재난상황에서 지역문화유산을 보호하는 기능과 역할을 수행했다.
박상현 문화관광과장은 “산불과 같은 재난 상황에서 지역박물관이 문화유산 보호의 거점이 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유산의 안전을 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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