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주)영남도민일보 | | [영남도민일보] 박 정미 기자 =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A(39세·남)씨는 지난 2월 40년 전 상주에서 실종된 동생 B씨(당시 4개월)를 찾고 싶어 경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를 방문해 유전자(DNA) 채취 등록을 하였다.
3개월 뒤 아동권리보장원으로부터 국과수 데이터베이스에 A씨와 부모 유전자 계열이 일치하는 사람이 있다는 결과를 회신받았고 A씨는 7월 21일 경산경찰서에서 40년 만에 극적으로 친동생을 만날 수 있었다.
이 날 상봉식에서 A씨는 B씨의 얼굴을 보자마자 어머니를 많이 닮아 동생 임을 알아보았다고 하며, “어머님이 생전에 동생을 그리워 하시다 끝내 만나지 못하시고 작년 12월에 돌아가셨는데 오늘에서야 동생을 만나게 되다니 꿈만 같고 조금만 더 빨리 동생을 찾았더라면 하는 후회가 든다.”며 “이렇게 동생을 만날 수 있도록 애써주신 경찰관에게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동생 B씨는 40년 만에 본명과 출생일을 알게 되었고, 친형을 찾은 것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경산경찰서와 아동권리보장원 실종아동 가족지원사업 지원으로 진행된 이날 상봉식을 통해 가족들은 훈훈하고 따뜻한 재회의 시간을 가졌다.
경산경찰서 관계자는 “감동적인 가족 상봉식에 참석할 수 있어 뜻깊다. 앞으로 형제가 자주 교류하며 행복하게 잘 살아가시길 바라며, 다시 한번 가족 상봉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한 실종자 가족 찾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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