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주)영남도민일보 | | [영남도민일보] 김 재영 기자 = 예천군 지보면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의용소방대원들의 신속한 초기 대응이 큰 피해를 막았다. 지역 기반의 초기 대응력이 다시 한 번 위기 속에서 빛난 순간이었다.
예천소방서에 따르면 14일 오전 8시 55분께 지보면 대죽리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지보의용소방대 소속 김영진 부대장과 김영균 총무부장은 연기를 발견하자 주변 소화기 3대를 확보해 즉시 초기 진압에 나섰다.
두 대원의 발 빠른 대응은 결정적이었다. 불길이 본격적으로 번지기 전 진화작업을 시작한 덕분에 소방차량이 현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화재 확산이 차단됐다.
9시 5분 도착한 도청구조구급차는 이미 진화가 대부분 완료된 상태를 확인했으며, 화재는 9시 10분경 완전히 진압됐다.
김영진 부대장(1969년생·2012년 입대)과 김영균 총무부장(1976년생·2013년 입대)은 평소 지역 행사와 재난 대응에서 꾸준히 활약해온 대원들이다.
두 사람은 “현장을 지키는 건 늘 해오던 일”이라고 말했지만, 그들의 침착한 판단과 행동이 없었다면 시설 피해와 주민 안전 위협은 훨씬 컸을 것이라는 것이 현장 관계자들의 공통된 평가다.
안영호 예천소방서장은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의용소방대의 역할은 위기 상황에서 더욱 빛난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안전 파트너로서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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