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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가 도시의 삶을 바꾼다. 스포츠의 메카 예천의 진화
경북도민체전 공동 개최 및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력 극대화
김창기 기자 / new1472@nate.com입력 : 2026년 02월 25일(수)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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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남도민일보
[영남도민일보] 김 재근 기자 =   예천군이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과 체계적인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메카'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군은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유치, 직장운동경기부의 성과를 전략적으로 결합하며 스포츠를 지역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스포츠도시 예천’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올해 안동시와 도내 최초로 공동 유치한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예천군이 스포츠 메카로서 손색이 없음을 증명하는 최고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예천군은 2026년에도 스포츠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도민체전 성공 개최를 발판으로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지속 추진하며 ‘전국 제1의 스포츠도시’ 도약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 각종 대회 개최를 통한 도시 경쟁력 UP
스포츠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는 체류형 생활인구를 확대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평가받는다. 이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 해소의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으며, 대회 개최를 통한 생활인구 확대는 필수 조건이 되고 있다.

예천군은 지난해 ▲전국 남·여 양궁 종별선수권대회 ▲제5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겸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배구대회 ▲예천코니페디컵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저수령 그란폰도 등 40개 이상의 대회를 개최했다.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을 아우르는 대회 운영으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더했다.

올해는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가 랭킹포인트 획득 국제대회로 승격되며 세계적 선수들의 방문이 예정돼 있다. 양궁·육상·생활체육 등 40여 개 대회가 이어지면서 스포츠도시로서의 위상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 전지훈련 최적지, 육상과 양궁의 중심
예천군이 전지훈련지로 각광받는 배경에는 한곳에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독보적인 인프라에 있다.

사계절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육상실내훈련장과 스타디움, 경사로 및 모래사장 훈련장 등 전문 시설이 집적되어 있어 아시아 최고의 훈련지로 손꼽힌다.

또한 지난해 개관한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는 연령별 대표선수의 체계적인 성장을 돕는 훈련센터이자, 우수 지도자와 심판 양성을 위한 교육 거점으로 활용되며 대한민국 육상 발전의 중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호국제양궁장 역시 대대적인 시설 개보수를 통해 안정성을 높였으며, 국가대표 선발전과 국제대회 경험은 전지훈련 유치 확대라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양궁에서만 매년 3만 5천 명 이상의 선수단이 방문하고 있으며, 육상 종목까지 포함하면 연간 방문 인원은 15만 명 이상에 이른다. 이는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 양궁과 육상 엘리트 체육의 선도적 역할 수행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의 조화로운 발전 또한 예천군의 강점이다. 문형철 감독이 이끄는 군청 양궁팀은 김제덕 선수 등 세계 정상급 선수를 배출하며 전국 제1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최인해 감독의 육상팀은 대한민국 단거리 유망주 나마디 조엘진 선수가 대한민국 최초로 아시아 대회와 세계대회에서 400mR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예천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이러한 직장운동경기부의 성과는 지역 주민에게 자부심과 희망을 전하는 동시에, 스포츠도시 예천의 브랜드 가치를 무형의 자산으로 축적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체육시설 확충
예천군은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스포츠 기반 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예천양궁훈련센터는 실내훈련장과 컴파운드 전용 훈련장까지 포함된 국내 최초의 복합 양궁훈련 시설이다. 완공 시점에는 세계적 수준의 양궁 특화 전지훈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천파크골프장 확장과 읍면 게이트볼장 정비를 통해 군민들의 생활체육 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특히 신도시 지역에 근린생활형 소규모체육관을 건립하고 축구장 조성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도민체전 개최를 계기로 노후 체육시설 정비도 함께 이뤄지면서 예천의 스포츠 인프라는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이 폭넓은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점차 갖춰지고 있다.

◇ 2026년 경북도민체전 성공개최 준비
도내 최대 체육 축제인 제64회 경북도민체전이 오는 4월 3일부터 4일간 안동과 예천에서 공동으로 개최된다.

도민체전은 22개 시군 30개 종목, 3만여 명의 임원과 선수가 참가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체육대회다. 매년 여러 시 단위 지자체가 유치를 위해 경쟁을 벌일 만큼 상징성과 파급력이 크다.

군 단위 지자체로서 단독 개최에 한계가 있었지만, 예천군은 안동시와 협력해 공동 유치라는 결실을 맺었다. 지난해 초 전담 TF팀을 구성해 시설 정비와 조직위원회 운영 등 모든 분야에서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4월 3일부터 4일간 도민체전 성화의 불이 예천에 밝혀지면 선수와 관람객 등 3만여 명은 지역경제와 긴밀히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64회 경북도민체전은 스포츠가 도시를 어떻게 살아있는 공간으로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무대가 될 전망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매번 대회는 끝나고 선수단은 떠나지만, 그 흔적은 예천군 스포츠의 활력이 되는 소중한 기록으로 남는다”며, “그 기록을 잘 활용해 선수들이 다시 예천을 찾고 군민이 행복한 전국 제1의 스포츠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기 기자  new147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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