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순흥면 읍내3리 노인회장(오른쪽)과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 | ⓒ (주)영남도민일보 | | [영남도민일보] 김 창기 기자 = 천태종복지재단 영주시노인복지관(관장 이상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농촌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 ‘찾아가는 국어야 놀자!’를 운영한다.
경상북도와 영주시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지리적·여건상 교육 혜택을 받기 어려운 농촌 어르신들에게 문자 해득 능력을 키워줌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나아가 마을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 사업 대상 지역은 △봉현면 대촌1리 △순흥면 읍내3리 △평은면 천본1리가 선정되었으며, 마을별 12명씩 총 36명의 어르신이 배움의 여정에 동참한다.
수업은 지난 4월 30일(목)부터 순차적으로 개강에 들어갔으며,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각 마을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사업은 연 28회기로 구성되어 전문 강사와 보조강사가 매주 마을회관을 직접 방문해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 문해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백일장 및 시화전 출품을 통해 성취감을 높이고, 월 1회 공예‧건강체조‧노래교실 등 다채로운 취미여가 프로그램을 병행해 어르신들에게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수업에 참여한 한 주민은 “옛날에는 배우고 싶어도 못배우던 시절이잖아요. 그저 학교 가는 친구들 부러워하기만 했어요”라며 “지금이라도 책가방 들고 경로당 와서 배울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요. 늦었지만 열심히 배워 볼라고요”하고 소감을 밝혔다.
영주시노인복지관 이상규 관장은 “어르신들이 세상과 새롭게 소통하고 자긍심을 되찾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배움의 열정을 이어가며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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