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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배 스포츠클럽 야구대회 우승
하동 궁항초, 창원 신방초와 연장 승부 끝에 7대 6 눌러…여름캠프 원동력
변흥섭 기자 / yndm@yndm.kr 입력 : 2013년 09월 11일(수)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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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궁항초등학교(교장 박용석) 야구부가 지난 주말 남해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2013학년도 교육감배 스포츠클럽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궁항초는 전날 내린 비 때문에 경기장에 물이 고여 예정시간보다 4시간여 지연된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시부 창원 신방초와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7대 6으로 이겼다.
소규모 학교인 궁항초는 4∼6학년 전체 남학생으로 구성된 스포츠 동아리였지만 상대편인 신방초는 6학년 전체 6개 학급에서 선발된 선수들이어서 상대가 안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손에 땀을 쥐는 접전 끝에 6대 6으로 비겨 연장전에서 승리를 낚았다.
4회까지 2대 6으로 뒤지던 궁항초는 4회 말과 5회 말 공격에서 이혁탁(6학년)의 홈런 등으로 5대 6까지 따라 잡았고, 마지막 공격이었던 6회 말에 6대 6 동점을 기어이 만들어 경기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주자가 1·2루에 나가 있는 상태에서 승부치기로 시작한 연장 7회초 신방초의 득점기회를 궁항초의 중견수 강범(6학년)이 우중간으로 빠져나가는 공을 다이빙캐치하며 막아냈고, 연장 7회말 공격에서 이혁탁의 땅볼을 상대 3루수가 놓치는 틈을 타 3루 주자 류호윤(6학년)이 홈으로 파고들어 경기를 끝냈다.
경기가 끝나자 궁항초 선수들과 교직원, 학부모들은 감격의 포옹을 함께 나누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박용석 교장은 “학생들이 1학기 스포츠클럽 활동과 여름방학 중 스포츠캠프에 참가하면서 야구를 좋아하고 즐기게 된 것이 이번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며 “고생한 선수와 지도교사, 재능기부 강사, 경기를 함께 응원한 학부모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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