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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모처럼 긴 추석연휴 지나친 음주로 사고 이어져
영남도민일보 기자 / yndm1472@nate.com 입력 : 2013년 09월 23일(월)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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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추석연휴를 맞아 동해안에는 모처럼 많은 귀성객들이 방문한 가운데 가족, 친구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으나 일부 지나친 음주행위로 인한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구조에 나서는 등 바닷가 사건 사고가 이어졌다.
21일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류춘열)에 따르면 새벽 1시 27분경 양양군 설악해변 앞 10m 해상에서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이씨(남, 40세, 포항시)를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한 해양경찰관에 의해 구조되었다고 밝혔다.
이씨는 추석연휴를 맞아 강원도 처가댁을 방문해 가족과 함께 음주를 한 후 만취상태로 해변을 산책 중, 방향감각을 상실해 바다에 빠지면서 허우적 거리는 것을 인근 군 소초에서 발견해 해경에 신고 되었으며, 속초해경 소속 대포파출소 남만식 경위 등 2명의 신속한 구조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추석연휴 첫 날인 18일 오후 3시경에는 주문진항 항포구에 쓰러져 있는 김씨(남, 53세, 제주시)를 순찰중이던 주문진파출소 안승국 경위 등 2명이 발견해 후송하기도 했다.
김씨는 만취상태로 자전거를 타다 넘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항포구 인근이라 자칫하면 항내로 빠져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해경 관계자는 "음주 상태에서는 반응성이 떨어져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은 물론 판단력도 흐려질 수 있다“며 ”모처럼만에 가족들과의 만남이 지우지 못할 아픈 기억이 될 수 있다"며 지나친 음주를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속초해경은 올해 긴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이 많을 것으로 보고 항포구나 해변을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해상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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