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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발연,개항50주년 맞은 울산항과 도시발전의 과제와 정책방안
변흥섭 기자 / 입력 : 2013년 10월 02일(수)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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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발전연구원이 울산항 개항 50주년을 맞아 지난 반세기 國富창출의 심장 역할을 해온 울산항 발전史와 동북아 오일허브, 북극해항로 개척 등 미래 울산항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과제와 정책방안을 제안했다.
울산발전연구원(원장 하동원)은 1일 발간한 계간지「울산발전」가을호 ‘기획특집’을 통해 개항 50주년을 맞이한 울산항의 지난 역사와 이를 토대로 미래 100년의 성장 ‘청사진’을 제시했다.
먼저 UNIST 테크노경영학부 서병기 교수는 ‘울산항, 동북아 오일허브:가능성과 과제’란 주제로 오는 2020년을 목표로 조성 중인 울산항 동북아 오일허브 조성사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서 교수는 “울산항이 단순히 석유를 저장하고 중개하는 역할을 넘어 한국의 차세대 산업을 이끌어가기 위해선 석유제품의 충분한 물동량 확보를 토대로 동북아 오일 트레이딩 허브가 돼야 한다”며 “지난 3월 울산시가 세계 3위의 석유가격 평가기관인 OPIS와 체결한 양해각서는 울산이 동북아 오일트레이딩 허브로 가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어 영산대학교 해운항만경영학과 홍성원 교수는 ‘북극해항로 활성화와 울산의 대응방안’이란 주제의 기획특집에서 자원개발과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북극해항로 개발 현황과 울산지역의 연관산업, 대응방안 등을 소개했다.
특히 홍 교수는 북극해항로와 관련된 울산의 유망산업분야로 조선과 석유화학, 해운항만서비스업 등을 꼽으며 이들 산업의 선제적 대응방안을 주문했다.
홍 교수는 “현재 북극해항로 상 주요 수출품목인 석유제품 수출입 비즈니스 가능성과 북극해 운항에 필수인 내빙선박, 북극자원개발용 해양플랜트 건조능력 등을 울산의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 울산항의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북극해항로 관련 동북아시아의 에너지 거점 역할 수행을 위해 단계적인 북극해 진출 전략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울발연 경제산업실 강영훈 박사는 ‘도시발전을 위한 울산항의 역할과 과제’를 통해 전세계 도시성장과정에서 항만의 중요성과 미래 울산항의 비전 등을 제시했다.
울발연 연구기획실 김문연 실장은 “이번에 발간한 계간지 『울산발전』가을호는 지난 1963년 무역항으로 공식 지정돼 지난 반세기 동안 울산을 넘어 국가 경제발전과 그 역사의 궤를 함께해 온 울산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며 “현재 진행중인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사업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북극해항로 개발 등 울산항이 가진 경쟁력을 통해 앞으로 50년, 100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는 울산항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방안과 연구의 틀을 마련하는데도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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