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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알프스’하동에 감동
변흥섭 기자 / 입력 : 2014년 10월 15일(수)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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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은 놀라울 정도로 아름답고 외국인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곳이다. 그런데 밖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아 외국인들이 직접 와서 외국인 시각에서 홍보하면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인식될 것이다.”
지난 10∼12일 2박 3일간 국제슬로시티 하동 악양면 평사리공원에서 열린 ‘2014 어슬렁 글로벌캠핑 페스티벌’에 참가한 캐나다인 여행가 크래그 화이트 씨의 말이다.
이번 어슬렁 캠프에는 한국 방문 또는 거주 중인 18개국 외국인 180여명과 내국인 400여명 등 5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하동군은 이번 어슬렁 글로벌캠핑 마지막날 평사리공원 정자에서 캠프에 참가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캠핑에 대한 느낌과 소감을 듣는 티타임을 가졌는데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원더풀 하동’을 외쳤다.
티타임에는 윤상기 군수와 크래그 화이트 씨, 미8군 소속 에드먼드 부부, 미국인 교수 브래들리 맥매스터 부부, 외국인을 대상으로 커뮤니티마케팅을 하는 Everyday Korea 김영섭 대표, 역시 외국인대상 문화마케팅을 하는 (주)감성공간그룹 마커스 심 대표가 참석했다.
티타임은 은은한 하동녹차를 마시며 윤상기 군수가 하동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참석자들이 2박 3일간 캠프에 참여하면서 느낀 하동에 대한 인상과 세계 속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윤 군수는 먼저 “하동은 섬진강, 남해바다와 더불어 지리산을 품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육조 혜능의 정상(頂相)이 모셔진 천년 고찰 쌍계사, 아자방의 칠불사 등 수많은 관광명소를 보유한 대한민국의 알프스를 꿈꾸게 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크래그 화이트 씨는 “외국인에게 매력적인 하동을, 하동을 방문한 외국인의 시각에서 널리 홍보하고 알리면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인식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졌다”고 말했다.
미8군에 근무하는 에드먼드 씨는 “어슬렁 글로벌캠프 축제가 너무도 즐거웠다. 미 8군에 있는 친구들과 왔는데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대 교수인 브래들리 맥매스터 부부는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는 줄 몰랐다. 더 오래 머물며 하동의 곳곳을 알고 싶은데 시간이 허락하지 않는다”고 아쉬움을 표한 뒤 “다음에 꼭 다시 오겠다. 그 때는 하동 곳곳을 설명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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