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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 태실유적 문화재 지정, 세계문화유산 발판 마련
‘명봉리 경모궁 태실 감역 각석문’ 도지정 문화재로 등재
남효원 기자 / nam9365@naet.com 입력 : 2014년 10월 23일(목)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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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군수 이현준)은 상리면 명봉사 일주문 근처에 있는 ‘명봉리 경모궁 태실 감역 각석문’을 문화재로 지정 신청한 결과 지난 20일 도지정 문화재자료 제623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재는 지난 2012년 9월 명봉리 조선왕실 태실유적 발굴조사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이 각석문은 정조 9년(1785년)에 사도세자의 태실공사 책임자들의 명단이 자연암석에 가로 76cm, 세로 99cm의 크기에 새겨져 있으며 그 내용은 『승정원일기』에 기록된 것과 일치하는 것이다.
또한, 각석문은 사도세자의 태실 공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 및 공사의 규모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조 재위기간 중 추진된 사도세자 추숭사업의 전모 또는 정조 연간의 정치·문화사를 해명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아주 중요한 자료이다.
특히, 왕실의 태실문화는 동양의 한·중·일 삼국 중 우리나라에만 남아 있는 독특한 문화로서 세계문화유산의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전국 27개소의 왕과 왕비태실 중 3개소가 예천군 명봉사와 용문사에 분포해 있어 지역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태실유적 복원 사업 및 명봉리 태실유적을 추가로 문화재 지정을 신청해 세계유산으로서 가치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 | | ↑↑ 이 각석문은 운관제거(雲觀提擧) 홍양호(洪良浩), 도관찰사(都巡察使) 정창순(鄭昌順), 풍기군수(豊基郡守) 이대영(李大永), 영천군수(榮川郡守) 정래정(鄭來鼎), 감역관(監役官) 안사언(安思彦)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 | ⓒ (주)영남도민일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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