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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쇠창살과 그물설치한 채 도주하던 중국어선 2척 나포
김창기 기자 / new1472@nate.com입력 : 2014년 11월 16일(일)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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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16일 오전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측에서 불법으로 조업하던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 (주)영남도민일보

 태안해경은 이날 오전 9시 10분경 EEZ 내측 24해리(44km) 해상인 충남 태안군 격열비열도 남서방 52해리(96km) 해상에서 무허가로 조업 중인 중국 석도선적 쌍타망 어선 2척(약 200톤, 승선원 17명, 18명)을 발견하고 검거작전에 돌입했다.


 포착된 불법중국어선 2척은 주선과 종선으로 함께 조업을 하다가 경비함정에 발견되자 검문검색을 방해하기 위해 현측에 뾰족한 쇠창살 수십개를 꽂고 올라오지 못하도록 그물을 설치한 채 정선명령에 불응하며 도주하다가 경비함정 고속단정의 1시간여의 추적 끝에 오전 9시 50분과 10시 15분에 각각 나포됐다.


 검문검색 결과 이들은 우리해역에서 멸치 약 3,000kg을 불법으로 포획한 것으로 확인됐다.


 태안해경은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외국인어업등에대한주권적권리행사에관한법률에 의한 무허가조업과 정선명령 위반 혐의로 이날 나포한 중국어선 2척을 신진항으로 압송해 선장 등을 상대로 불법행위 경위 등을 조사한 뒤 담보금 3억원(척당 1억 5천만원)을 납부하면 퇴거시킬 예정이다.


 한편 태안해경은 이날 나포한 중국어선 2척을 포함해 올해 총 13척의 불법중국어선을 검거했다.
김창기 기자  new147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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