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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경찰 합심해 실종 치매노인 찾아
정갑진 기자 / jjin6700@naver.com 입력 : 2015년 02월 04일(수)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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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에서 발생한 치매노인 실종사건을 해결하는데 지역주민과 경찰이 적극적으로 합심한 사례가 알려져, 사회적 약자 보호에 관심을 갖는 최근 분위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함안경찰서(서장 채운배)에는 지난 2. 3(화). 새벽 1시경 치매증세가 있는 조00(여, 84세) 할머니가 집을 나갔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신고 접수 후 경찰서에는 즉시 형사팀․타격대․파출소 직원을 투입, 수색을 실시하였으나 소재를 바로 확인할 수 없었다.
여성청소년계에서는 CCTV가 설치된 인근 공장에 협조를 받아 할머니의 소재를 파악하는 한편, 정보경비계에서는 112타격대를 동원하여 수색을 계속 진행하였고,관할 가야파출소에서는 마을이장에게 주민방송 요청을 통해 관심을 호소하였고, 동시에 관내 택시 및 버스회사에 전단지를 뿌려 실종 할머니 찾기에 협조를 요청했다.
협조 요청을 받은 택시 및 버스회사 대표들은 즉시 소속 기사들에게 해당 사실을 전파하였고, 할머니가 버스와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는 사실을 각각 확인 후 경찰에 이 내용을 통보하였다.
경찰은 2. 3. 오후 2시 40분경 택시의 최종목적지 부근에서 할머니를 발견, 안전하게 가족에 인계하였다. 현재 할머니는 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받고 있으나 건강에 이상은 없는 상태이다.
실종 당일 낮은 기온으로 인해 가족과 경찰들은 걱정이 컸으나 다행히 실종 약 15시간 만에 사건이 해결되었다.
채운배 함안경찰서장은 지역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경찰에 협조한 덕분에 사건이 빨리 해결될 수 있었다면서, 함안서 경찰관들에게 더욱 정성을 다해 군민을 보호하겠다는 동기를 부여해 준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평가했다.
치매노인 비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경남의 상황을 감안할 때, 앞으로도 유사한 실종 사건은 계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지역공동체가 함께 내 가족의 일이라는 생각을 갖고 사회적 약자 보호에 관심을 갖는다면 최근 사회에 불안을 안겨준 불미스러운 사건들을 다소나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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