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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이 있어야 아름다운 봄바다를 가슴에 담을수 있다
심은정 기자 / yndm@yndm.kr 입력 : 2015년 03월 03일(화)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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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인근 산에서 개나리가지 끝에 꽃망울이 방울방울 맺혀있는 것을 보니 봄이 완연하다.
봄이 오면 봄바다를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바다로 나갈 것이다.
우리에게 봄은 긴장의 계절이다. 바다의 안전을 책임지는 우리 해양경찰에게 높은 파도보다도 무서운 것이 안개이다.
봄이면 사람들은 낚시에 대한 환상을 몸소 체험하고자 한다. 바다 한 가운데서 놀래미, 우럭을 잡아 회를 뜨고 매운탕을 끓여 먹을 생각에 여러가지 위험 요소를 망각한 채 바다로 간다.
육지에서의 사고와는 다르게 해상에서의 사고는 우리가 상상한 것 이상으로 위험하다.
다행히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망망대해에서 기관고장이나 암초에 부딪혀서 사고가 났다고 상상해 보라. 2010년도 경비함정 근무할 때 안개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절감했다.
시야가 보이지 않는 것이 무엇이든지 인간에게 두려움을 준다.
바다의 낭만도 좋고 펄펄 뛰는 놀래미도 좋다. 바다에서의 안전은 바다를 즐기는 사람들 또한 잘 지켜야 추억도 가슴에 담을 수 있다.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 순식간에 고립되는 경우가 많아 물때를 확인하고 수시로 주변을 확인하는 등 스스로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구명동의 착용은 물론 정원초과를 요구하는 등 무리하게 낚시를 해서는 안된다.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을 바다가 사고로 얼룩져서 모두에게 고통을 주는 일이 없어야 한다.
바다의 안전을 책임지는 우리도 더욱 사명감을 가지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고 천직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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