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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각장, 부산광역시지정 무형문화재로 지정
김영진 기자 / yndm@yndm.kr 입력 : 2015년 03월 26일(목)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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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 3월 19일 문화재위원회(무형분과위원회)에서 심의 의결된 ‘전각장(篆刻匠)’을 부산광역시지정 무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하고, 부산광역시지정 무형문화재 제13호 사기장(沙器匠) 보유자(김영길)와 전각장 보유자(안정환)를 인정해 3월 25일자 부산시보와 시 홈페이지에 고시한다고 밝혔다.
전통기법으로 단단한 물질에 글자나 문양을 새기는 ‘전각장’ 보유자인 안정환은 저명한 서예가이자 전각가인 청사 안광석의 자제로 부친에게서 전각을 사사 받아 전각에 55년 이상을 종사했다. 목각과 석각 외에도 동각, 와각, 도자각, 금속각(銅刻, 瓦刻, 陶瓷刻, 金屬刻)에 모두 능하다. 전각장은 전승계보가 명확하고 전통 전각에 대한 기예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부산과도 깊은 연고를 가지고 있는 등 무형문화재로서의 전승․보존 가치가 충분한 전통 기능으로 인정받았다.
‘사기장’ 보유자 김영길은 사기장 보유자였던 故 김윤태의 아들로 어릴적부터 부친에게 전통 백자제작 기능을 전수받았다. 전승계보가 뚜렷한 김영길은 백자 제작의 모든 과정을 능숙하게 처리하고 있으며, 달항아리를 비롯해 전통도자의 기형을 성형·소성(燒成)하는 제작기능도 뛰어나다. 또한 부친의 전통기법 뿐만 아니라, 망생이를 이용한 가마 축조 및 물레 제작 등 가업을 잘 계승하고 있으며, 백자제작의 전 과정이 훌륭하고 이론적인 면에서도 정립돼 있어 사기장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부산시는 △1748년에 제작된 ‘장안사 명부전 삼번상’ △1706년에 제작된 ‘장안사 응진전 법대경상’을 부산광역시지정 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정 예고된 민속문화재 2점은 예고 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후 차기 문화재위원회(무형분과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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