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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네팔 대지진 결혼이주여성 등 피해가족 돕기 나서
변흥섭 기자 / yndm@yndm.kr 입력 : 2015년 05월 06일(수)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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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도지사 홍준표)는 지난 4월 25일 네팔 카트만두 일원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대지진 발생으로 가족이 피해를 입은 도내 거주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왕복 항공료와 현지 체재비 등 총 1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남도 조사결과 도내 거주 네팔 출신 결혼이주여성 143명 중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가족은 절반에 가까운 67가족(46.8%)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는 인명 피해 30여명, 주택 파손 62가구(전파 56, 일부 파손 6), 천막 기거 등 이재민이 42가구로 집계되었다.
도내 거주 네팔 출신 결혼이주여성의 모국 피해가족 대부분은 주택이 전파되어 이재민생활을 하고 있으며, 인명 피해자 30여 명 중 25명은 연락두절로 피해상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네팔 출신 결혼이주여성의 도내 거주 지역별 피해상황을 보면 44가족이 거주하는 함양군의 경우 피해 가족 역시 가장 많은 19가구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산청 거주 13가족과 진주 거주 9가족의 모국 가족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남도는 인명피해와 주택 전파로 모국 가족이 이재민 생활을 하고 있는 네팔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170만 원 상당의 왕복 항공권과 7일간 머무를 수 있는 82만 원의 체재비 등 친정방문 비용 1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경남도는 이와 함께 5월 한 달을 「네팔 대지진 피해 다문화가족 돕기 집중모금운동」 기간으로 정하고, 민간 차원의 모금활동도 전개한다.
경상남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후원금 모금을 위한 전용계좌(농협 301-0121-9953)와 전용 창구(☎274-8337)를 개설했다.
5월 5일 창원 정우상가 일대 가두모금을 시작으로 각종 행사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상남도에서도 소속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자율 모금활동을 전개하여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며, 특히 경상남도의사회는 지난 5월 1일 긴급 의료진 선발대 3명을 네팔 현지 피해지역에 급파하여 의료봉사와 응급키트 1,000를 전달하고 향후 대한 의사회 본진 파견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홍준표 도지사는 5월 4일(월) 간부회의에서 “주말에 네팔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학교 가는 길’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며 “어려운 나라에 참사가 일어났으니 적극 도울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한 데 이어, 네팔 지진피해 지원활동이 큰 슬픔에 빠져 있는 네팔국민과 도내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기대하며 모금활동 등에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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