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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소,쥐노래미(고래치) 양식 시대 개막
김재헌 기자 / yndm@yndm.kr 입력 : 2015년 05월 11일(월)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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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소는‘쥐노래미’의 종묘생산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현장 규모의 시험 양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 | | ⓒ (주)영남도민일보 | |
연구소는 작년 10월에 자연산 쥐노래미 친어를 인공적으로 채란 및 수정해 총 10만 마리의 우량 치어를 생산했다.
도는 이중 3만 마리는 도 어업기술센터와 함께 양어 현장에서 사육하면서 양식 대상종으로의 개발 가능성을 시험하고, 나머지 치어는 도내 연안 어장에 방류할 계획이다.
노래미의 사촌격인 쥐노래미는 노래미보다 대형종으로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며, 바닥이 암초나 해조류가 무성한 곳에 서식하는 연안정착성 어종이다.
서식 장소에 따라 몸 색깔이 다르지만 보통 흑갈색이며 산란기에는 수컷이 황금색의 화려한 혼인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맛이 담백하고 먹을 수 있는 부분이 많아 고급횟감으로 각광 받고 있다.
1990년대 후반부터 자원조성 및 양식을 위한 종묘생산 연구가 진행됐지만, 산란량이 적고 부화율 및 초기생존율이 낮아 현재까지 종묘생산 기술이 체계화 되지 못했다.
연구소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쥐노래미 인공 종묘생산 기술개발 연구에 착수, 치어 12만 마리를 도내 연안 어장에 전량 방류한 바 있다.
남서해안에 비해 연중 수온이 낮은 동해안의 해양학적인 특성상 어류양식 시 연중 성장 가능한 기간이 짧아 상품출하 크기까지 사육기간이 길고, 생산비용이 높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지만
쥐노래미는 종묘생산 시 가온이 필요 없는 저수온에 강한 어종으로 겨울철에도 비교적 성장이 빨라 동해안에 적합한 양식어종이다.
양식이 일반화된 넙치, 조피볼락에 비해 시장 출하가격도 높아 양어인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석희 수산자원연구소장은“쥐노래미를 넙치 양식을 대체할 동해안 양식 특화품종으로 개발하겠다”며,“앞으로 대량 종묘생산 및 방류를 통해 연안어장 자원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동해안을 황금어장으로 개발하기 위해 현재 총 70억원을 투자해 건립 중인‘한해성 특화품종 연구동’및‘해삼 전문생산동’을 활용해 줄가자미, 미거지, 육렬돌기해삼 등 어업인이 선호하는 고부가가치의 어종을 집중 육성하고, 지속적인 시험·연구를 통한 신품종 개발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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