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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영환경 악화될것
정갑진 기자 / jjin6700@naver.com 입력 : 2015년 05월 18일(월)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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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소재 공장 절반 가까이가 올해 전반적인 경영 환경이 지난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30개 업체 지방소재 주요 공장 184개를 대상으로 '2015년 주요 공장 경영환경 및 투자애로'조사를 시행한 결과, 41.8%(77개)가 올해 전반적인 경영환경이 작년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전반적인 경영환경이 작년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한 공장은 23.4%(43개)에 그쳤다.
지방소재 공장들이 올해 경영환경을 부정적으로 전망한 가장 큰 이유는 국내외 경기침체에 따른 '수주 및 발주감소(40.2%)'와 '동종업계간 국내외 경쟁심화(32.5%)'로 나타났다.
'노사갈등 및 인건비 상승(7.8%)', '화평법·배출권거래제 등 환경규제 강화(6.5%)', '환율불안 등 금융리스크 확대(6.5%)' 등도 경영환경 악화 전망의 주 요인으로 조사됐다.
철강제품 전문 운송업체인 A사의 경우 "3년전만 해도 본사 생산물량이 많고 거래처에서 서로 자재를 가져가려고 했기 때문에 제품적재 부지를 확장했을 정도였지만 최근 국내외 철강업종 경쟁심화에 경기침체까지 겹쳐 2년전 재고가 그대로 쌓여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공장들은 올해 고용계획에 대해서는 57.0%(105개)가 전년수준이라고 응답했다. 28.3%(52개)는 악화, 14.7%(27개)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계획은 전년수준 45.1%(83개), 악화 전망 29.8%(55개), 개선 전망 25.1%(46개)로 순이었다.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투자계획을 세울 때 전년도 수익과 올해 예상 매출, 그리고 은행이자 등을 전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자금조달 계획이 가장 중요할 수 밖에 없다"며 "최근 기업실적도 나빠지고 신용등급도 떨어져 갈수록 부담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부정책 중 올해 기업활동에 가장 필요한 과제로는'기업 투자의욕 고취(36.1%)'와 '규제완화 및 인허가 개선(33.4%)'등을 꼽았다. '유망산업 육성 및 지원(12.2%)', '엔저 등 환율 대책(11.1%)', '확장적 거시정책 유지(7.2%)' 등도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전경련 송원근 경제본부장은 "국내외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지방 공장들은 수주량이 감소하고 관련 비용이 증가해 올해도 어려운 상황이 예상된다"며 "정부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확장적 거시정책을 유지하는 한편, 지자체 인허가 및 행정절차 개선 등을 통해 어려운 지방공장들의 투자의욕을 살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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