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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성동조선 경영정상화 지원 촉구
김영진 기자 / yndm@yndm.kr 입력 : 2015년 05월 18일(월)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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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가 고용창출과 지역경제에 상당한 역할을 하는 성동조선해양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직접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최근 성동조선해양(주) 정상가동화를 위한 ‘추가자금 지원에 관한 건의문’을 산업통상자원부 및 채권단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시가 정부 및 채권단에 발송한 건의문에는 “성동조선은 2010년부터 악화된 조선경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인적, 물적 구조 조정을 통해 정상가동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 결과 지난해 44척(2조6000억원)을 수주해 현재 76척(4조8000억원)의 수주잔량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건의문에는 또 “현재 수주잔량은 향후 2년간 작업 할 수 있는 물량으로 조선업의 계약 방식이 헤비테일(Heavy-tail : 선박대금이 선박건조 후반기 또는 인도시에 집중적으로 지급받음)방식”이라며 “선박을 건조하기 위한 자금을 추가 지원한다면 충분히 정상가동화 가능한 업체”라고 강조했다.
성동조선은 현대, 삼성, 대우 등 조선업계 ‘빅3’를 제외하고 20만톤급 이하 중대형 상선을 자체 기술로 건조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중견업체다.
시에 따르면 성동조선은 중국 등 신흥 조선국들의 추격을 견제하는 기술 방패막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원 타이밍을 놓치면 수주 선박에 대한 계약 취소는 물론 기술인력 및 기술력 유출, 국제 신뢰도 하락 등의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다.
시는 “고용창출과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는 성동조선이 부도가 나면 60여개의 협력사가 줄줄이 도산해 2만4000여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는 대량실업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이들의 가족, 조선소 주변 상가, 식당, 원룸, 은행 등 조선소와 직·간접적으로 연계돼 있는 타 업종에도 영향을 미쳐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는 “성동조선은 수주잔량기준 세계 9위 조선업체로 추가자금이 지원된다면 충분히 정상화가 가능한 업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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