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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선비문화축제…‘전통문화 향기에 흠뻑’
김창기 기자 / new1472@nate.com 입력 : 2015년 05월 26일(화)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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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가 주말을 맞아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0일 개막을 시작으로 24일까지 5일간 선비촌과 영주시 일원에서 개최된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는 선비정신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주말을 맞아 본격적인 관광인파가 몰린 지난 23일에는 한국의 미를 대표하는 조형물인 장승을 주제로 장승축제를 개최했다.
영주는 17년째 장승축제를 개최한 전국 유일의 도시로 가족, 친구, 동료, 단체로 구성된 팀들이 참가해 장승 제작에 참여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는 장승제작 과정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천연염색 장승그리기와 솟대 만들기 체험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해 인기를 끌었다.
축제의 주무대인 선비촌에서는 전국 민속사진 촬영대회가 열려 고가를 배경으로 옛것의 아름다움을 담은 다양한 작품을 탄생시켰다. 영주 시가지인 서천변에 위치한 삼판서 고택에서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멋스런 고택을 소재로 전국 학생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려 사진과 그림으로 영주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소백산 희방사에서는 영주문화원 주관으로 전 국민의 안녕과 영주시 번영을 기원하는 소백산산신제를 시작으로 소백산철쭉제도 함께 열렸다.
축제에 참가한 관광객은 “평소에는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행사를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특히 아이들이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보여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자연스럽게 우리 문화를 공부하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시대를 이끌었던 정신인 선비정신을 통해서 현 시대를 이끌어 갈 새로운 시대정신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축제의 목적”이라며 “전통을 이어가는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열어가는 새로운 열쇠를 찾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는 지난 2008년을 시작으로 올해 8회째를 맞이하면서 선비정신과 한국문화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담아내 우리나라 정신문화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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