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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의 직업윤리
영남도민일보 기자 / yndm1472@nate.com 입력 : 2015년 05월 26일(화)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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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에게 강한 직업윤리가 요구되는 까닭은 직업의 특수성 때문이다.
어떤 전문직이든 지키고 실천해야 할 직업윤리가 있기 마련이다. 성직자가 지켜야 할 신앙에 대한 고도의 규범과 사명이 있듯이, 의사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한다.
물론 언론인에게도 직업윤리가 있다. 언론인에게 직업윤리란 공공의 이익에 충실하고 정의를 위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용기와 절제를 필요로 하는 행동체계의 가치라고 생각한다.
언론인은 사회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직업상 특성 때문에 책임의식이 강해야 하며 개인의 감정이나 자신의 이익과 편견을 개입시켜서는 절대 안된다. 사건내용의 인물이나 제보자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해서도 안된다.
신문의 난립과 정면경쟁, 무책임한 보도와 오보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는데 시정과 반론권 기회는 지극히 인색한 편이기에 사회적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기자는 명심해야 된다.
특히, 기자의 펜 끝 하나가 어떠한 사람에게는 보약이 되기도 하고, 사약이 되기도 한다. 때문에 기자는 취재보도에 대해 신중을 기하고, 정확해야 한다.
우리나라 언론의 추재보도 구조는 분명 문제가 있다고 본다.
취재방식이 주로 기자단과 기자실이란 조직과 공간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이다. 각 공공기관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기자실이 그 원인이라 할 수 있다.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면서까지 기자방, 기자실을 둬야 하는 것은 언론의 자유경쟁시대에 걸맞지 않게 기자들이 스스로 취재영역과 행동반경을 묶어두는 꼴이 되는 셈이다.
언론이란 이름에 편성해 이성을 잃는가 하면, 편성의 자유라는 명분을 내세워 사회 각층의 비난과 질책을 외면하고 있다. 비대한 권력자의 독선과 독주로 흐르기 쉬운 법이다.
분명 이 사회는 언론이 가장 영향력 있고, 가장 강력한 사회세력이기 때문이 아닐까. 지금 우리 언론인은 거기에 걸 맞는 ‘존경과 신뢰를 받고 있는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훌륭한 기자가 되기 위해서 전문적 교육을 받고, 문장력을 공부해야만 훌륭한 기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존경받는 훌륭한 기자가 되려면 사회에 봉사하며, 정도직필로 가는 자만이 진정 훌륭한 기자라고 할 수 있다.
적진앞에 포진하고 있는 병사들이 안심하고 잠자고 쉴 수 있는 것은 소수의 불침번이 있기 때문이다.
기자는 24시간 365일 주·야로 이 사회의 부정부패를 감시하며, 남들이 손대지 않은 더러운 곳을 청소하는 미화원의 마음가짐으로 기자 생활을 한다면 누구에게나 존경받고 신뢰받는 기자가 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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