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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파등록제 성공 어렵다고 본다"
우광호 기자 / gwangho7704@hanmeil.net 입력 : 2015년 05월 26일(화)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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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전 원내대표는 당내 친노(친노무현)-비노(비노무현) 갈등 해소를 위해 소속 계파를 공개하는 '계파 등록제'가 당 혁신기구에서 검토되는 데 대해 26일 "성공시킬 수 있을까 문제에 대해서 좀 어렵게 본다"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방송에 출연, "우리 당에도 계파가 있고, 의원들이 분명히 (계파 활동을) 하는 분도 있지만 대부분의 의원들은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당 혁신기구에서 내년 총선에서 호남 다선과 486 의원들에 대한 '물갈이'를 골자로 하는 혁신안을 추진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어떤 경우에도 국민·당원이 납득할 수 있는 혁신공천, 현역 의원 물갈이는 필요하다"면서도 "획일적으로 호남 출신, 또는 486 이렇게 했을 경우 또 다시 혼란이 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호남 분들이 (호남의) 현역 의원을 전폭적으로 신뢰하는 것은 아니고, 현역 의원에 대해 가혹한 심판도 한다"며 "486 의원들도 굉장히 유능하고 야당 의원으로 반듯한 분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솔직히 우리 당이 분당의 위기에 처한 것도 사실 아닌가"라며 "일부에서 계속 분당, 신당 창당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이런 구실을 주지 않는 명확한 근거와 규정을 갖고 물갈이 공천, 개혁 공천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같은 개혁안이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친노성 인사'라는 이미지를 강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오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는 생각하지 않는다. 혁신기구가 어떻게, 누구에 의해 구성되는지를 아직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이다"고 답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취임하면, 고질적 계파문제가 우리 당의 암적 존재라는 것을 잘 아는데 편파적인 일을 하지 않을 분이라고 안다"며 "그러한 일을 하지 않을 때 저 같은 사람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자세"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박 전 원내대표는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그분이 법무부장관으로 성공적이었나, 또 과거 법무부장관 인사청문회 때 걸린 것들이 지금 어떻게 처리됐는가가 굉장히 문제가 될 것"이라며 "이종걸 원내대표도 많은 말씀을 하고 계셔서 모두가 협력해 상당히 강도높은 인사청문회가 이뤄지지 않을까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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