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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건호 추도사 발언, 우리도 반성해야"
정갑진 기자 / jjin6700@naver.com 입력 : 2015년 05월 26일(화)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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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26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인 건호씨가 김무성 대표을 겨냥한 추도사와 관련해 "우파 진영도 반성할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추도식은 시시비비를 가리는 자리가 아닌데 거기서 울분을 토하며 예법에 맞지 않는 정치적 발언을 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하면서도 이렇게 말했다.
하 의원은 이어 "(건호씨의) 발언 내용을 하나씩 뜯어보면 저희 여당에서도 반성해야 할 점이 있다"며 "예를 들어 국가기밀(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같은 것은 공개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또한 "친노(노무현)를 종북과 동일시하는 우파진영의 일부 흐름이 있다"며 "그런 부분은 저희들도 반성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그러면서 "앞으로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는 다짐과 의사를 적절한 시점에 노무현재단이나 이런 쪽(노 전 대통령 측)에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하 의원은 당 일각에서 건호씨의 추도식 발언이 미리 기획된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하는 데 대해서는 "그것은 부차적 문제다. 본인의 평소 생각과 감정이 그대로 표출됐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고 선을 그으면서 "건호씨의 나이가 마흔을 넘었는데 그 정도 나이면 자기 발언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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