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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댐 황포돛단배 또 고장으로 표류
김창기 기자 / new1472@nate.com 입력 : 2015년 05월 27일(수)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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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운항 도중 고장으로 승객을 태운 채 예인소동을 일으켰던 경북 안동댐의 황포돛단배가 운항재개 10여일 만에 또 다시 고장을 일으켜 표류, 119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24일 오후 2시30분께 승객 11명을 태운 돛단배는 조정지 댐 인근에서 회항 도중 갑자기 운항을 멈췄다.
안동시에 따르면 유류 부족으로 바닥의 불순물이 유입되면서 오일 호스가 막혀 돛단배의 운항이 중단된 것으로 추정했다.
돛단배 운항업체가 운항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유류량과 안전수칙 등을 준수하지 않은 것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승객들은 40분여 간 공포에 떨었고 놀란 승객이 119에 신고해 구조대가 출동하기도 했다.
황포돛단배는 지난달 13일에도 엔진고장을 일으켜 승객들을 탑승시킨 채 배를 예인해 질타를 받기도 했다.
돛단배는 이 고장으로 지난 7일 수리를 마치고 운항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동시가 '안동댐의 월영교와 함께 새로운 명물을 만들겠다'는 거창한 취지로 출항시킨 황포돛단배가 운항업체의 안일한 대처로 '고민거리'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돛단배 운항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파악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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