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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 대왕산 죽창의거 추모제 열려
정갑진 기자 / jjin6700@naver.com 입력 : 2015년 05월 29일(금)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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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주)영남도민일보 | | 29일 11시 경산시 남산면 사월리에서 광복회 경산·청도지회(회장 김형규) 주관으로 항일대왕산죽창의거 추모제를 올렸다.
추모식에는 최영조 경산시장을 비롯한 이천수 경산시의회의장, 배선두 애국지사, 김차범 대구지방보훈청 보훈과장, 보훈단체장, 유가족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광복7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남산초등학교 및 서부초등학교 학생 70여명이 함께 하였으며, 특히 서부초등학교 관악대의 반주로 애국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되새기면서 경건하고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날 최영조 경산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죽음조차 두려워 하지 않았던 영령들께 한없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선열들이 보여주신 애국심과 고귀한 헌신이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시민의 행복과 경산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항일 대왕산죽창의거는 1944년 7월에 안창률, 김명돌, 박재달 등 29인이 일제의 징용과 징병에 항거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들은 대왕산 진지를 구축한 후 죽창으로 무장하고 대왕산 사월굴에 모여서 의거대를 조직하여 일제의 무력 진압에 맞서 싸울 것을 결의했다.
그후 대왕산 정상에 진지를 구축하고 특정대, 정보연락대, 결심대를 편성하여 7월 26일과 8월 6일 두차례에 걸쳐 안병률의 선창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뒤 무장한 일본경찰 30여명과 죽창과 투석으로 맛서 싸우기를 거듭하던 중, 8월 10일경 식량을 조달하기 위해 산을 내려 왔다가 모두 체포되어 대구형무소에 수감됐다.
안창률과 김경화는 옥중에서 순국하였고 나머지분들은 광복을 맞아 풀려나게 되었다.
현재 전적지는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의거에 참가한 29인에게는 애국․애족장이 수여되었고, 현재 생존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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