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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유일 약수터 ‘진전샘터’ 폐쇄
권기환 기자 / yndm1472@nate.com 입력 : 2015년 05월 30일(토)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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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유일한 약수터로 남아 있던 ‘전전샘터’가 먹는 물 수질 기준치를 초과해 폐쇄됐다.
포항시 맑은물사업소는 먹는 물 공동시설로 지정해 관리해 온 진전샘터가 총대장균군과 카드뮴 등 먹는 물 수질 기준치를 초과함에 따라 샘터를 폐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전샘터는 2006년 수질 등의 요건을 충족해 먹는 물 공동시설로 지정됐다. 1995년에 먼저 지정됐던 신광면 성골약수터가 2013년 수원 고갈로 폐쇄되면서 포항의 유일한 약수터로 남아 있었다.
진전샘터는 오천 지역 상수원인 진전지 상류 상수원보호구역 내 경주와 포항을 연결하는 국도변에 인접한 약수터로 하루 50여명의 시민들이 이용해 왔다. 2014년 5월 카드뮴과 총대장균군이 수질기준을 초과해 사용이 잠정 금지된 상태였다.
먹는 물 공동시설 관리요령에 따라 2014년 5월부터 2015년 4월까지 8회의 정기검사 및 재검사를 실시했으나, 모두 부적합 판정을 받음에 따라 경고판을 설치하고 샘터를 폐쇄하게 됐다.
포항시 맑은물사업소 관계자는 “검증되지 않은 비지정 약수터의 오염된 물을 장기간 섭취할 경우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질기준 초과 항목인 카드뮴은 자연적 토양 및 암반의 침식작용으로 발생하는 중금속으로서 신장 손상과 이타이이타이병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이다.
총대장균군은 사람 및 동물의 분변에서 유래하며 그 자체로는 무해하지만 다른 오염의 지표이며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하는 식중독 등의 경미한 증상에서부터 장티푸스, 이질 등과 같이 중증감염을 야기할 수 있다. 정갑진 기자 yndm@ynd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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