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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이재용 지배력 세진다
영남도민일보 기자 / yndm1472@nate.com입력 : 2015년 05월 30일(토)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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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계열사인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26일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했다. 양사는 7월 주주총회를 거쳐 9월 1일 자로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제일모직이 기준주가에 따라 산출된 합병비율인 1대 0.35로 삼성물산을 합병하는 방식이다. 제일모직이 신주를 발행해 삼성물산 주주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합병회사의 사명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고려하고 삼성그룹의 창업정신을 승계하는 차원에서 삼성물산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1938년 삼성그룹 모태인 '삼성상회'로 설립된 삼성물산의 역사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제일제당과 함께 삼성의 3대 모태기업인 제일모직은 60여 년의 역사를 마무리하고 간판을 내리게 됐다.

양사 합병 결의에 따라 삼성그룹 재편 작업이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배구조가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삼성SDI와 제일모직 소재부문을 합병하고 삼성SDS·제일모직을 상장하는 한편 화학·방산부문을 한화그룹으로 매각하는 '빅딜'을 단행하는 등 일련의 사업구조 재편 작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합병을 통해 삼성그룹의 지배구조가 단순화하면서 기존의 순환출자 구조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그룹의 순환출자 구조는 '제일모직→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전기·삼성SDI→제일모직'에서 '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단순화된다.

이재용 부회장의 지분은 합병 전 제일모직 23.2%에서 합병 후 삼성물산 16.5%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의 지분은 합병 전 제일모직 7.8%에서 합병 후 삼성물산 5.5%로 바뀐다.

이건희 회장은 제일모직 3.4%, 삼성물산 1.4%에서 합병 후 삼성물산 2.9%로 변동된다.

합병 후 삼성물산의 오너 일가 지분 합계는 30.4%로, 여전히 공정거래법상 내부거래의 규제 대상이 된다.

이 부회장은 합병회사(삼성물산)의 최대주주(16.5%)로서 삼성그룹의 양대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에 대한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부회장은 현재 삼성전자 지분이 0.57%에 불과하지만 합병 후 삼성물산을 통해 삼성전자를 우회적으로 지배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지분 4.06%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생명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제일모직은 삼성생명 지분 19.3%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또 삼성전자 지분 7.21%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합병 결의는 이 부회장이 지난주 그룹의 상징적인 자리인 삼성생명공익재단·삼성문화재단 이사장을 부친인 이건희 회장에게서 물려받은 데 이어 그룹 승계를 위한 일종의 포석이 될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문화재단과 삼성생명공익재단은 각각 삼성생명 지분 4.68%와 2.18%를 갖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말 삼성생명 지분 0.06%를 취득했다.

이 부회장은 두 재단의 이사장으로서 삼성생명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곽현 기자
영남도민일보 기자  yndm147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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