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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억지·압박·대화 다각논의
영남도민일보 기자 / yndm1472@nate.com 입력 : 2015년 05월 30일(토)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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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26일 북핵 해법 모색을 위해 서울에서 머리를 맞댔다.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이하라 준이치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등 한미일 수석대표가 지난 1월 28일 도쿄 회동에 이어 4개월 만에 만난 것이다.
이날 비공개로 이뤄진 회동은 한미, 한일, 미일 등 양자회담에 이어 3국 수석대표가 모두 참석한 업무 만찬 형식으로 진행됐다.
27일 오전 공식 전체회의에 앞서 양자 및 3자간 심도 있는 사전조율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황 본부장과 성 김 특별대표는 이날 오찬에 이어 만찬까지 같이하며 현 정세에 대한 평가와 대응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은 최근 한반도 정세의 엄중성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 위협과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숙청 등으로 정세 유동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많다.
북핵 문제 역시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북한은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등으로 핵능력 고도화와 다종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미일 3국은 이날 사전협의에서 북핵 문제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억지, 압박, 대화 등 모든 측면에서 다각적인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는 한편,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압박 수위를 높일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최근 성공했다고 주장한 SLBM 사출시험와 관련, 한미의 기술적 평가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이날 회동에서 북한의 기술적 수준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일은 이번 회동에서 억지, 압박, 대화 등 3개의 카드를 지속, 강화, 조정할지를 놓고 최적의 조합을 찾는 데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문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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