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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동문·시민, 청와대 등 '총장 임용 촉구' 탄원
김재헌 기자 / yndm@yndm.kr 입력 : 2015년 05월 30일(토)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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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총장 임용을 촉구하는 범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27일 대학 구성원과 동문, 대구·경북 시·도민 1만3166명의 서명을 받아 총장 임용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청와대와 국회, 교육부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의 임용 제청 거부로 총장 공석 사태가 8개월째 계속되자 비대위는 지난 6~23일 1만인 서명운동을 벌였다.
보름 동안의 서명운동에는 대학 구성원 1만510명과 온라인을 통한 동문 1452명, 권영진 대구시장, 김부겸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하승수 녹색당 공동대표 등 대구·경북 시·도민 1204명이 참여했다.
비대위는 개교 기념일인 28일 청와대 등을 방문해 탄원서를 전달한 뒤 교육부 앞에서 학생, 교수 등 250여명과 항의집회를 열 예정이다.
교육부 항의집회에는 부산대, 전남대, 공주대, 방송통신대 등의 총학생회도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이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장 임용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과 면담하고 국회의원회관에서 '총장 부재 사태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비대위 측은 "국립대의 자율성을 훼손하는 청와대와 교육부의 반헌법적인 처사를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시민단체 등과 연계한 범시민운동, 릴레이 언론 기고, 학술포럼, 1인 시위, 국토대장정 등 다양한 방법과 행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
경북대는 지난해 6월 선거를 통해 김사열(생명과학부) 교수를 제18대 총장 후보 1순위자로 선출했으나 선거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이 일자 같은해 10월 재선거를 실시, 김 교수를 총장 후보자로 다시 뽑았다.
그러나 교육부는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채 김 교수의 임용 제청을 거부했고, 대학 구성원들은 "국립대 관치화와 길들이기 행태"라며 반발하고 있다. 김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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