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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기업 87% “불황지속·심화중”
김진규 기자 / kswr386@hanmail.net 입력 : 2015년 06월 08일(월)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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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가 회복세에 들어서는 분위기지만 울산지역 상당수 기업체들은 경제상황이 여전히 심각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상공회의소가 지역 주요기업 11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제상황 인식 및 체감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 기업의 87%가 현재의 지역경기에 대해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68%), 불황이 더욱 심화 중(19%)이라고 각각 응답했다.
지역 기업의 70%는 체감경기에 대해 심각하다(59%)거나 매우 심각하다(11%)고 답했다.
경기회복 예상시기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38%)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내후년 이후(31%), 내년 하반기(19%) 순으로 나타났다.
불과 13%만이 올해 하반기(11%)와 현재 본격 회복중(2%)이라고 응답해 지난해 최악의 경영악화를 경험한 지역 기업들의 경기부진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울산상의는 분석했다.
경영상 애로사항으로 대외환경 부문에서는 중국 등 신흥국의 성장둔화(28%)와 원자재가격 불안정(25%), 엔화약세(18%), 미국금리인상(1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대내환경부문에서는 판매부진(34%)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자금난(25%), 정부규제(13%), 인력난(10%), 환율불안(8%) 등을 꼽았다.
지역 기업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경영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과제로는 내수진작(35%)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자금난 해소 지원(31%), 규제개혁(20%), 인력난 해소 지원(8%), 환리스크 관리(6%) 순이었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엔저 등 세계 각국의 수출장려 정책과 공급과잉으로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부진까지 겹쳐 있다”며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가 투자환경 조성, 규제개혁 등을 통해 내수진작과 기업 자금난 해소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심은정 기자 yndm@ynd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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