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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메르스 사태, 朴대통령 제 때 할 일 했다"
강완협 기자 / yndm@yndm.kr입력 : 2015년 06월 09일(화)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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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는 8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처에 대해 "제 때 해야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에서 메르스 확산에 대한 박 대통령의 책임을 묻는 새정치민주연합 은수미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대통령은) 국정 과제가 많고 할 일이 많기 때문에 개인적인 현출(顯出·두드러지게 드러냄)은 충분하지 못할 수 있지만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정부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은 책임의식을 가지고 관계부처와 민관 대책 회의를 주재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부의 대처에 대해서는 "부족한 점이 많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초기 대처는) 담당 부서에서 맡았는데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국민 불안이 높아지니 대통령께서 직접 나서서 총괄한 것"이라고 옹호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은 "마치 청와대는 잘못이 없는 것처럼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황 후보자는 "잘못 없는게 아니라 부처들이 같이 노력 했고, 정부도 노력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다.

하지만 누가 어떤 잘못 했는지 여부는 사태를 수습한 뒤에 따져볼 문제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앞서 황 후보자는 인사청문회가 시작되기 직전 모두발언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만들고, 민생을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해 달라는 것이 (총리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메르스 확산으로 국민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는 만큼 메르스 조기 차단과 함께 이 사태를 계기로 우리 사회의 질병관리 역량을 점검·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완협 기자  yndm@ynd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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