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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강동경희대병원 거친 76번째 환자 놓쳐..4차 전파 우려
홍인환 기자 / rokmc152@naver.com 입력 : 2015년 06월 09일(화)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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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현장점검반장이 8일 정부세종청사 복지부 공용브리핑실에서 메르스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삼성서울병원을 거친 76번째 환자가 건국대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을 경유했던 동선을 놓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해당병원에서 접촉했던 환자 및 방문자들 명단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아 4차 감염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아울러 8일 76번째 환자를 포함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사용했던 3차 감염자 17명이 추가 발생해 감염자가 대폭 늘어나고 있어 보건당국의 감시가 더욱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당국은 8일 메르스 관련 브리핑을 통해 확진자가 총 87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84번째 환자(남·80세)가 7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뒤 8일 새벽 사망해 메르스 사망자는 총 6명으로 늘었다. 퇴원자는 2번째 환자와 함께 8일 퇴원하는 5번째 환자까지 총 2명이 된다.
격리자는 이날 오전 기준 2508명으로 전날 2361명보다 147명이 늘었고 감염의심자는 1632명으로 309명이 증가했다. 자택격리자는 2350명, 시설격리자는 158명이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째 환자와 접촉했던 76번째 환자는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6.5~6.6)을 거쳐 건국대병원 응급실(6.6)도 경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환자는 고칼슐혈증 질환으로 5월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내원했었고 6월 5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였다.
강동경희대병원과 건국대병원 경유 당시 바이러스 전파력이 있었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환자는 6월 7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러한 과정에서 보건당국은 76번째 환자에 대한 동선파악을 놓친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는 “삼성서울병원에 있었던 환자로 6월 3일부터 명단을 받아 관리하고 있었다. 6월 6일과 7일 두 차례 전화했지만 아마 다른 병원들에 있었기 때문에 받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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