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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물로 머리감고 밀국수 먹으며 더위를 이겨내고자 했던
민족고유의‘유두절’세시풍속 하회마을서 재연한다.
김창기 기자 / new1472@nate.com 입력 : 2015년 07월 29일(수)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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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주)영남도민일보 | | 오는 7월 30일(음력 6월 15일) 세계유산 하회마을에서는 맑은 물로 머리를 감고 밀국수를 먹으며 더위를 이겨내고자 했던 우리 민족 고유의 세시풍습인 유두절(流頭節)의 풍속이 재연된다.
유두(流頭)는 24절기 중 12번째로 신라 때부터 전승된 민족 고유의 세시풍습으로 ‘동류수두목욕(東流水頭沐浴)’의 줄임말이다. 동쪽에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한다는 뜻으로 부정한 것을 제거하고 몸과 마음을 정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때 동쪽에서 흐르는 물에 몸을 씻는 것은 동방이 청(靑)을 상징하며 양기가 왕성한 방향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유둣날의 풍습으로는 처녀들이 맑은 시내나 산간폭포에 가서 머리를 감고 가슴을 씻은 뒤 가지고 간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서늘하게 하루를 지냈으며, 밀국수를 먹고, 수박이나 과일 화채를 먹었다. 이것을 유두잔치라고 하는데 이렇게 하면 여름에 질병을 물리치고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했다.
사)안동하회마을보존회(이사장 류왕근)은 이제는 잊혀져버린 풍습이지만 유두풍속을 재현해 세계유산 하회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우리 민족고유의 세시풍속의 멋과 풍류를 널리 알리고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히며, 메르스로 침체된 관광분위기도 띄우고 여름휴가철을 맞이해 많은 분들이 함께 민족 고유의 세시풍습을 즐길 수 있도록 마을주민들이 힘을 모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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