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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울산박물관에 시추선 ‘두성호 모형’기증
두성호, 한국 최초 ‘동해-1 가스전’ 탐사 성공
김진규 기자 / kswr386@hanmail.net 입력 : 2015년 08월 05일(수)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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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주)영남도민일보 | | 울산시는 한국석유공사(사장 서문규)가 대한민국 최초로 천연가스를 발견할 때 사용한 시추선, ‘두성호 모형’을 ‘울산박물관(관장 신광섭)’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두성호 모형’은 실물의 약 1/100 정도 크기(가로 750㎜ 세로 580㎜ 높이 900㎜)로 지난 2013년 <대한민국 에너지 체험전>에서 대한민국이 산유국임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제작됐다.
울산박물관은 앞으로 산업사관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두성호는 한국석유공사가 1984년 5월 건조(대우조선해양)한 국내 유일의 반잠수식 시추선으로 말레이시아, 베트남, 러시아 등 9개국에서 119개 광구(2015년 7월 말 기준)의 시추작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추공을 뚫을 때마다 원유와 가스를 발견한 확률이 높아 전 세계 석유․가스 기업 사이에서 ‘행운의 시추선(lucky rig)’으로 불린다. 두성호는 적극적인 HSEQ(Health, Safety, Environment & Quality) 활동으로 국제시추선사협회인 IADC(International Association of Drilling Contractors)의 기준에 의거 무재해 인증을 받기도 했다.
특히 두성호는 1998년 7월 대한민국 최초의 가스전인 ‘동해-1’의 탐사 시추에 성공하는 역사적 업적을 이뤄냈다. 대한민국은 이 탐사로 2000년 2월 산유국 선포식(현 동해-1 가스전)을 가졌으며 전 세계 95번째 산유국 대열에 진입하게 되었다. 동해-1가스전은 2004년부터 경제성이 있는 가스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두성호의 건조 비용은 1984년 당시 542억 원이며, 높이 94m, 너비 82m 규모로 작업 가능 수심은 100 ~ 1,500피트(30 ~ 450m), 최대시추심도는 2만 5,000피트(7,500m)이다.
승선 가능 인원은 112명이다. (최대적재하중 4000톤) 신광섭 울산박물관장은 “우리나라가 산유국이 될 수 있었던 시추선의 모형을 한국석유공사에서 기증해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산업수도 울산을 알리는 자료로 소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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