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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가회면 똥매산 전쟁격전지 태극기 휘날려
광복 70주년 태극기 게양으로 역사적 의미 되새겨
오흥조 기자 / hjoh123@hanmail.net입력 : 2015년 08월 14일(금)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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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남도민일보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지난 14일 오전10시 똥매산(가회면 덕촌리 소재)에서 국기게양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창환 군수를 비롯하여 허종홍 군의회의장, 배몽희 군의원, 가회면 기관사회단체장,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를 개최하게 된 배경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해방 이후 치열한 격전지로 알려져 있는 똥매산에서 그 의미를 되새기고 국기를 게양함으로써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기 위함이다.

당시 합천을 비롯한 서부경남 일대는 좌‧우익의 대립이 아주 치열하였는데 황매산에 주둔하고 있던 빨치산들이 가회면 소재지로 내려와 가회 지서 및 관공서를 습격하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한다.

빨치산의 기습적인 습격에 우리 경찰은 덕촌리 소재 똥매산으로 후퇴하여 전열을 재정비하고 격렬한 전투를 벌이는 과정에서 사상자가 많이 발생하였 으며, 우리 경찰 100여명이 포로로 잡혀갔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일본의 침략 등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이 우경화와 역사왜곡이 자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먼저 가신 호국영령 및 순국선열에 대한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추모하게 되어 아주 의미 있는 행사라고 입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하창환 군수는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실제 가회면 똥매산전투가 일어난 격전지에서 추모 행사를 가지게 되어 매우 뜻있는 일’이라고 하였다. 또한 ‘진정한 광복은 현재 남북으로 분단된 조국이 하나 되는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그날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군민 모두가 나라를 사랑하고 통일을 앞당길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오흥조 기자  hjoh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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