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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20대의 묻지마 흉기 난동에 빛난 경찰정신
위험 무릅쓰고 만취상태의 피의자가 운전하는 차량 막아서
김창기 기자 / new1472@nate.com 입력 : 2015년 08월 25일(화)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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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몸을 던져 시민들의 안전을 지킨 경찰관이 있어 화제이다. 지난 22일 오전 7시경, 영주시 순흥면에 있는 한 가정집은 위기에 휩싸였다. 술에 만취한 피의자 A(20세, 남)가 집으로 들어와 흉기를 들고 일가족을 위협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면식도 없는 피의자의 난동에 겁을 먹은 피해자들은 112에 신고를 하였고, 영주경찰서 순흥파출소 B경위는 신고를 받은 지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였다.
피의자가 피해자의 차를 타고 도주하려는 순간 현장에 도착한 B경위는 일단 순찰차로 도주로를 막고, 다른 순찰차에 지원 요청을 한 뒤 피의자에게 내릴 것을 요구하였다. 하차 요구에 불응하는 피의자를 강제하차 시키기 위해 3단봉을 들고 운전석에 접근하던 순간, 피의자가 운전하는 차량이 B경위와 순찰차를 충격하고 달아났다.
이 사고로 B경위는 우측 정강이부분 골절 및 일부 분쇄, 좌측 발목 찰과상을 입었으며, 치료를 위해 수술을 하였다. 그리고 피의자는 그를 추적하던 풍기파출소 경찰관에 체포되었다.
사건 발생 당일 18시 경에는 경북지방청장이 B경위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방문하였다. 이 자리에서 경북청장은 “경찰관은 다쳤지만 현장에 있던 주민들이 안 다쳐서 다행이다. 그걸로 위로를 삼고 쾌차했으면 좋겠다.”며 B경위를 위문하였다.
B경위는 “거기서 범인을 놓친다면 만취상태의 범인이 어떤 짓을 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주저 없이 뛰어들었다. 그런 상황이 다시 온대도 똑같이 할 것이다.”고 하며 앞으로의 경찰생활을 다짐하였다.
그밖에도 국회의원 장윤석, 장욱현 영주시장 등 지역인사가 병실을 방문, B경위가 보여준 희생정신과 용기를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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