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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공원은 밤마다 빛의 옷으로 갈아입는다
일루미네이션 쇼, 매일 저녁 2~3차례… 야간 명소 ‘엑스포 공원’
김병한 기자 / yndm1472@nate.com 입력 : 2015년 08월 26일(수)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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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리면 경주문화엑스포 공원은 새 옷을 갈아입는다. 형형색색의 빛 들이 만들어 내는 수천가지 옷을 입은 군상(群像)들이 공원을 가득 메운다. 빛의 잔치다. 공원 정문에서 타워까지 펼쳐진 나무 가지마다 수 십 가지 빛의 옷들이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춘다.
경주문화엑스포는 ‘실크로드 경주 2015’ 기간 동안 엑스포 공원을 아름다운 빛의 명소로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제공하고 있다.
주작대로, 왕경 숲, 경주타워 등에서 펼쳐지는 일루미네이션 쇼는 엑스포 공원을 빛의 잔치로 만들며, 시스템 연출을 통해 59일간 이어지며 멋진 광경을 만든다. 일루미네이션 쇼는 매일 7시 30분에 시작되어 1시간 동안 2~3차례, 각 10분간 진행된다.
특히 경주타워의 변신은 아름다움 그 자체다. 82m의 황룡사 9층 목탑을 투각한 타워 벽면으로 빛들이 자아내는 모습은 낮에는 결코 볼 수 없는 광경. ‘하나 되는 꿈’이라는 주제로 신(新)문화실크로드를 향한 희망의 빛, 새로운 빛으로 펼쳐지는 황금의 나라를 표현했다.
막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내려오며 경주타워를 바라보고 있던 김형수씨(대구시 달서구 본동)는 “아내와 함께 공원을 찾았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펼쳐지는 빛의 축제에 좋은 기억을 남기게 되었다”면서 “모처럼 가진 휴가에 추억도 함께 가지고 갈 수 있어서 경주엑스포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타워에서 정문으로 이어지는 주작대로는 교류를 상징했다. 교류를 표현한 이 길은 천마총 금관, 반가사유상, 괘릉 무인상 등 경주를 상징하는 LED 조형물을 설치하고, 실크로드 교류로 피어난 찬란한 신라문화를 표현했다. 또 왕경숲에서는 땅과 숲,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빛의 노래가 펼쳐진다.
이번 일루미네이션 쇼는 영상, 음악, 설치미술 등 다양한 연출 요소들과 라이팅의 결합으로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쌍방향 라이팅 퍼포먼스 및 입체적인 야관경관 라이팅쇼를 구현하는 창조적인 ICT 융복합 기술이 특징이다.
경주문화엑스포 이남기 행사관리실장은 “첨단 라이팅 퍼포먼스 기술인 픽스몹(Pix Mop)을 활용해 랜드마크 경주타워와 주작대로, 왕경 숲을 야간경관의 명소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기획과 연출을 가미했다”면서 “가족, 연인, 친구들이 이곳을 찾아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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