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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청년, 한국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다
어머니의 나라에 찾아와 20년만에 한국의 가족들과 상봉
최교열 기자 / yndm1472@nate.com 입력 : 2015년 09월 08일(화)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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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주)영남도민일보 | 부산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대장 심재훈)는 2015. 9. 7. 13:00경 레이 이지키씨(27세, 남, 벨기에인 한국계 2세)는 어머니의 가족들을 찾기 위하여 관광경찰대 남포센터를 찾았다. 레이의 어머니 김도순(51세)은 일본인과 결혼하여 1987년 벨기에로 이민, 1995년 이후 가족과의 연락이 두절되어 어머니가 한국의 가족들을 애타게 그리워하는 것을 보고 자신이 직접 어머니의 가족들을 찾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러한 사정을 청취한 관광경찰대에서는 레이 이지키씨가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그의 가족들의 소재를 수소문 끝에 김도순씨의 큰오빠와 막내남동생의 소재지를 파악하여 동생 김도순씨가 애타게 찾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였고, 이 소식을 접한 가족들은 기뻐하며 자신의 조카인 레이 이지키씨를 꼭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  | | | ⓒ (주)영남도민일보 | 김도순씨의 한국 가족들에 따르면 자신들의 연락처 변경 등으로 여동생과의 연락이 두절되었고, 14년전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연락도 못하여 너무나 가슴 아팠다며 이렇게 다시 여동생의 소식을 들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도와준 관광경찰대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한편, 한국 가족들도 자신의 어머니를 애타게 찾고 있었고, 꼭 만나고자 한다는 소식을 접한, 이지키씨는 감격해 하며 이렇게 신속하게 한국가족들을 만날 수 있게 될지 몰랐다며 관광경찰대 직원들에게 연거푸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레이 이지키는 한국말을 전혀 할 줄 몰라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던 도중, 한국에 오기 전 인터넷을 통하여 외국어에 능통한 관광경찰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부산관광경찰대 남포센터를 찾게 되었다.
레이 이지키의 민원을 접하고 한국의 가족들을 만나게 해준 부산관광경찰대 정민정 경사와 김석철 경사는 레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내 부모형제를 찾은 것처럼 기뻤고 보람 있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부산관광경찰대 심재훈 대장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경찰관으로 구성되어 있는 관광경찰대원들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외국인 관광객의 단순한 불편해소를 넘어 감동치안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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