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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부산불꽃축제 성황리에 마쳐..
발디딜 틈없는 행사장으로 수많은 인파가 몰렸음에도 어느 해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귀가로 행사를 준비한 부산시와 관람객들의 성숙한 모습이 함께 만들어낸 성공적인 축제
최교열 기자 / yndm1472@nate.com입력 : 2015년 10월 25일(일)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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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도민일보] 최교열 기자 =  10월 24일 ‘제11회 부산불꽃축제’가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역대 최대의 불꽃 향연을 펼쳤다. 이날 부산불꽃축제를 보기위해 모인 인파는 광안리해수욕장에 43만 명, 광안리 해변도로 15만 명, 수변공원 11만 명 등 총 130만여 명의 국내․외 관람객들의 가슴에 커다란 감동을 주면서 50여 분간 화려하고 웅장하게 부산의 가을 밤하늘에 펼쳐졌다.

올해 불꽃쇼는 불꽃의 연출 공간을 기존 1개소에서 3개소로 확대하여 이기대~광안리해수욕장~동백섬이 이어지도록 U자형으로 변경하는 것은 물론 불꽃연화가 설치되는 바지선 대수를 6대(2014년)에서 10대(2015년)로 대폭 확대 했다.

이 때문에 관람객들은 관람 장소별로 색다른 연출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더욱 화려한 불꽃 연출을 볼 수 있었다. 이는 연출의 다채로움 뿐 아니라 광안리 해수욕장에 몰리는 관람객을 분산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날 광안리해수욕장은 예년에 비해 4만 명 정도의 관람객이 줄었지만, 연출을 추가한 남구에 7만 명, 해운대구에 15만 명으로 각각 지난해 보다 2만 명, 6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년간 유지해오던 불꽃 연출 진행방식이 달라진 것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하여 15분간 세계 최고 수준의 일본 불꽃팀인 타마야사(社)의 연출이 추가됐다. 일본 불꽃팀의 연출 후 3분간은 일본 대마도 해상에서 부산불꽃축제를 축하하는 불꽃쇼를 연출했다. 하지만 관람객들은 날씨 때문에 대마도 해상의 불꽃을 볼 수 없어 아쉬워했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일본 대마도현과의 장기적인 교류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11회를 맞은 부산불꽃축제는 철저한 준비와 함께 성숙한 시민의식이 빛났다는 평가다. 이는 광안리 해수욕장 쓰레기양에서 바로 드러났다. 2013년 30톤, 2014년 25톤이었던 쓰레기 발생량이 올해는 22톤으로 줄어들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시민들에게 노란색 쓰레기봉투를 제공하여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봉투에 담아 광안리해수욕장 20곳의 쓰레기 집하장을 준비한 효과도 있지만 무엇보다 그것을 몸소 실천한 부산시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한, 지난해의 경우 광안대교 상판 통행이 지연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지만 올해는 광안대교 하판이 21시 45분, 상판이 22시 45분에 개통되어 당초 계획된 22시와 23시보다 각각 15분 빨리 통제가 해제되었다.

올해 처음 추진한 관광상품화좌석도 비교적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8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관광상품석은 전체 8,000석 중 5,049장이 최종 판매 된 것으로 집계됐다. 메르스로 인한 해외판매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적을 거두었다. 관광상품석의 구매자들은 대부분 좌석에 대한 만족을 보였다.

그리고 광안리 상가들의 바가지 요금도 예년에 비해 상당부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십만원에 이르던 좌석 가격이 대부분 10만 원 대 이하로 떨어졌다. 관광상품좌석이 나름의 합리적 기준을 제시한 셈이다.

올해 불꽃축제는 많은 인파가 광안리를 찾아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걱정하였으나, 부산시의 철저한 준비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간의 긴밀한 상호 협력으로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깨끗하고 안전한 귀가가 이뤄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불꽃축제는 무엇보다 연출규모를 사상최대의 규모로 확대했고, 관광상품 좌석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볼 수 있었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도와준 시민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교열 기자  yndm147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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