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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함안·합천군, ‘현행 선거구 유지’ 공동 대응 나서
김진규 기자 / kswr386@hanmail.net입력 : 2015년 12월 10일(목)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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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도민일보] 김진규 기자 =  내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을 앞두고 의령·함안·합천군은 현행 선거구 유지를 위해 3개 군이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하고 3개 군의 군수를 비롯한 의회의장, 새누리당 각 지역 당협 부위원장 일행은 현행 선거구 유지를 바라는 군민 일동의 건의서와 성명서를 전달하고 15만여 지역구 군민의 강력한 뜻의 관철을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지난 8일 차정섭 함안군수, 오영호 의령군수, 하창환 합천군수, 김정선 함안군의회의장, 오용 의령군의회의장, 허종홍 합천군의회의장과 새누리당 3개 군 지역 당협 부위원장 등 9명은 이병석 정개특위위원장, 이학재 정개특위 간사, 여상규 정개특위 위원,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 부대표, 강기윤 새누리당 경남도당위원장, 조해진 국회의원 등을 차례로 방문해 ‘의령·함안·합천 선거구분리 획정 게리멘더링에 분노한다!’는 ‘의령·함안·합천 146,783명 군민 일동’의 건의서를 전달하고 현행 선거구 유지를 바라는 군민의 뜻을 전달했다
※ 게리멘더링 : 선거 시 자신의 당에게 유리하도록 선거구를 확정하는 것

또 지역정서와 주민의사를 무시한 선거구분리 획정 게리맨더링에 반대하는 군민의 강력한 뜻이 정치권에 반영돼 현행 선거구가 반드시 그대로 유지 될 수 있도록 간곡히 요청했다.

한편 차 군수는 지난 달 19일에도 국회를 방문해 함안군 사회직능단체에서 발표한 ‘현행 선거구 유지 성명서’를 전달했으며, 함안군의회 김정선의장 외 전의원은 ‘현행 선거구 유지 건의안’ 등을 국회의원들에게 군민들의 뜻을 강력하게 전한데 이어 이번에는 3개 군이 공동으로 함께 선거구를 공중분해 시키려는 시도를 즉각 중지하고 헌재기준에 적법한 현 의령·함안·합천 선거구를 그대로 유지시켜 줄 것을 강력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현재 논의되고 있는 선거구 조정안은 인구 하한선 기준일(8.31)에 따라 인접 산청·함양·거창 선거구가 부적합에 따라 법적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인접 의령·함안·합천 선거구를 임의로 쪼개어 지역정서와 생활여건이 전혀 다른 타 인접 선거구로 일부 조정 합병한다는 설이 난무함에 따라 현행 선거구 유지를 바라는 지역 주민들의 뜻을 반영하기 위해 3개 군의 군수, 의장, 당협부위원장이 직접 나선 것이다.

특히 차 군수와 김 의장은 지역민을 대변할 국회의원의 유고로 가뜩이나 지역민들은 박탈감과 소외감에 빠져있는데도 불구하고 최근 논의되고 있는 선거구 획정에 있어 의령·함안·합천 선거구는 법적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정서나 주민의사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선거구 조정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어 이는 국민 주권시대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강조하고 이를 건의하였다.

현행 선거구는 지난 1974년 제9대 국회부터 1985년 제12대까지, 최근에는 2004년 제17대 부터 제19대 현재까지 30여 년간 동일 선거구를 유지하면서 지역 정서와 공감대를 공유하면서 지역구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지역특성에 맞게 안정적으로 발전해오고 있는 지역이다.

이날 이들을 대표해서 차 군수는 “지역적 정서의 고려는 물론 유권자인 군민들의 의사를 무시한 정략적 선거구 조정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만약 선거구가 분리·조정된다면 군민들은 정치권에 대한 불신은 물론 지역 주민간의 갈등과 분열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어 온 지역민의 뜻을 바탕으로 의령·함안·합천군민이 함께 연대해서 현행 선거구를 사수하는데 3개 군민이 뜻을 같이 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의령·함안·합천 군민의 한결같은 염원과 심정을 헤아리고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 대표성과 농촌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지역민심이 왜곡되지 않고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의령·함안·합천 선거구를 현행대로 유지해 달라”고 말했다.
김진규 기자  kswr3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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