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04-21 00:17:4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서울지역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서울메트로, 전동차부터 작은 부품까지 이력관리…고장 줄인다
- 원가 절감 및 중복투자 방지 등 연간 약 200억 원 비용절감 예상
이남희 기자 / yndm1472@nate.com입력 : 2015년 12월 22일(화) 18:11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영남도민일보] 이남희 기자 =  서울메트로가 전동차부터 작은 부품에 이르기까지 총 11만 점의 자산을 일일이 바코드로 등록, 발주~불용의 자산별 생애주기 모든 이력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통합관리 해 크고 작은 고장은 줄이고 시민 안전성은 강화한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이정원)는 1974년 개통 후 처음으로 자산 11만 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1년간의 전사적인 자산 과학화‧표준화 노력 끝에 이러한 내용의 ‘자산관리 통합시스템’을 도시철도분야 최초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자산관리 통합시스템’을 통해 기존의 자산 사후 정비 체제를 예방정비 체제로 전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핵심적으로 노후 자산, 장애, 고장 등을 예방적 차원에서 제때 관리해 지하철의 고장은 줄이고 안전성은 강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중복투자 등 비효율성이 제거되고 자재 구매 비용이 절감돼 연간 약 200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서울메트로는 국내 최대의 도시철도 운영기관으로서, 자산규모는 약 6조원에 달한다. 전기, 통신, 전자, 신호, 건축, 토목, 궤도, 기계, 차량 분야에 걸쳐 총 11만 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개통 후 40여 년이 경과되어 시설이 전반적으로 노후화되고 신규투자 수준의 대규모 시설 개량(’19년까지 총 1조 9,349억 원)이 필요한 시점이 도래함에 따라,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는 자구책으로 자산관리 과학화를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서울메트로의 ‘자산관리 통합시스템’은 발주부터 불용까지 하나의 자산이 언제 얼마에 구입이 되어 자산으로 등록되고, 어떠한 관리를 받았는지, 어떤 장애가 있었는지, 언제 폐기가 되었는지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일원화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자산관리 통합시스템은 ‘자산관리 맵(map)’ 과 ‘TCO(총소유비용, Total Cost of Ownership)관리 시스템’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자산관리 맵’은 취득연도와 노후도, 가동률, 고장이력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자산의 상태와 원가를 전 직원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자산 설계단계부터 구매, 운영단계에 이르기까지 자산 생애주기의 모든 정보를 유기적으로 연계한다.

이러한 이력 관리는 장애나 고장에 대한 분석에 활용되어 고장 예측과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장애나 고장 빈도가 높은 자산의 경우 중점 관리대상으로 선정해 특별 관리한다.

연간 약 200억 원의 절감효과를 가져올 ‘TCO관리 시스템’은 효율적 자산관리가 비용절감으로 이어진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취득액, 인건비, 수선유지비 등 자산의 투자에서 폐기까지의 실제 운영원가를 분석할 수 있어 설비단위별 비용 산출이 가능해진다.

서울메트로는 시스템 구축 외에 자산관리 과학화의 또 다른 축으로 자산관리의 표준화를 추진했다.

대표적인 제도가 ‘설비등급제’다.

자산의 고장이력을 통해 열차 운행에 지장을 주는 정도를 분석하고 그 중요도를 A,B,C,D 등급별로 나눈다.
○ 설비등급A : 열차 운행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설비가동률이 1일 100%이고 이중 보완장치가 없는 경우
○ 설비등급B : 열차 운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설비가동률이 1일 80% 이상이고 이중 보완장치를 자체 조달할 수 있는 경우
○ 설비등급C : 열차 운행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설비가동률이 1일 50% 이상이고 이중 보완장치가 있는 경우
○ 설비등급D : 열차 운행에 영향이 거의 없으며, 설비가동률이 1일 50% 미만인 경우

표준화된 자산분류 체계에 따라 자산을 등급별로 차별화해 관리하고 자산 투자심사 시 우선순위를 정하게 된다.

서울메트로는 이밖에도 자산의 표준화를 위해 자산 기준정보 정비 작업을 최우선으로 실시해 자산정보의 정확성을 확보했다.

또 모든 자산에 바코드를 부착·관리하는 통합바코드 체계 도입을 병행했다.

이번에 구축된 자산관리 모델은 타 도시철도운영기관에도 그대로 적용·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메트로는 사내벤처팀을 통해 그간 축적한 자산관리 노하우를 동종기관이나 필요 기관에 컨설팅하는 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내년 말 서울도시철도공사와 통합을 앞두고 이번 시스템 구축이 양 공사 자산부문 통합을 효과적으로 이끄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정원 서울메트로 사장은 “점차 노후화되는 설비로 인해 발생되는 돌발고장과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데이터에 근거한 과학적 자산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서울지하철이 사후정비 중심에서 예방정비 체제로 전환기를 맞은 만큼 더욱 안전한 지하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남희 기자  yndm1472@nate.com
- Copyrights ⓒ(주)영남도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위험천만한 안갯길 안전수칙..
태안해경, 경미범죄 심사위원회 개최..
김진영 태안해양경찰서장,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염생식물에서 주름·미백 개선 효과 입증..
노벨리스-동아오츠카-동아에코팩-경상북도, 2025년 APEC..
임미애 의원, 더불어민주당 의성‧청송‧영덕‧울진 지역위원회 ..
안동교도소, 풍산초등학교 장학 기금 전달..
예천군, 탄소중립 선도도시·지속가능한 클린예천 조성 박차..
축구 열기 ‘후끈’, 2026 STAY 영덕 축구 동계 전지..
이젠 고물상도 노린다. 군인사칭 사기..
최신뉴스
안동교도소 보라미봉사단, 복숭아꽃 만발한 농촌에서 구슬땀..  
태안해경, 몽산포항 인근 실종자 발견(사망)..  
예천소방서, ‘동료의 생명은 우리가’ 긴급탈출 및 자기생..  
예천소방서, ‘동료의 생명은 우리가’ 긴급탈출 및 자기생..  
영주경찰서, 신임경찰관과 ‘바른 생각 365’ 간담회 개..  
봉화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튼튼쑥쑥 골고루 친구들’딸..  
봉화군, ‘중부내륙 6개 시군 미션 챌린지 투어’..  
봉화교육지원청, 춘양초등학교 도서관 ‘맞춤형 현장 실무 ..  
유정근 영주시장 예비후보,“영주~풍기 폐철도, 영주경제 ..  
영주시, 제5기 아동참여위원회 발대식 및 아동권리교육 개..  
영주시, 2026년 서울시 「넥스트로컬 8기」 사업 참여..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보호 위한 상담자 교육 ..  
영주시, 무빙 플레이버스(Play Bus) 확대 운영으로..  
영주시, 재난 예방 위한 집중안전점검 나선다..  
제46회 영주시 장애인의 날 기념식 성황리에 개최..  
인사말 구독신청 광고문의 제휴문의 채용정보 안내 개인정보취급방침 고충처리인제도
제호: (주)영남도민일보 / 발행·편집인 : 김재근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재근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재근
주소: 경상북도 영주시 광복로 3 / mail: yndm1472@nate.com / Tel: 054-701-1544 / Fax : 054-701-1577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북, 아00717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 발행일 : 2023년 3월 20일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