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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소방관, 화상환자에게 희망을 전하는 산타로 변신
열탕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는 이하윤 양(만2세)에게 치료비 전달
이남희 기자 / yndm1472@nate.com 입력 : 2015년 12월 24일(목)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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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도민일보] 이남희 기자 = 화상환자의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헬멧과 방화복을 벗고, 근육질 몸매를 뽐내는 달력 모델로 변신했던 서울시 몸짱 소방관들이, 24일 화상환자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따뜻한 산타소방관으로 변신한다.
산타소방관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11월 13일부터 12월 6일까지 온라인쇼핑몰 GS SHOP을 통해 판매된 '16년 몸짱소방관 달력 13,411부의 판매 수익금 67,000,000원과 기업후원금 40,000,000원(GS SHOP 및 단우실업)을 더해 마련된 107,000,000원(세전)의 기부금이다.
마련된 기부금으로 산타소방관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받을 환우는 이하윤 양(만2세)으로 한림화상재단의 지원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
올해 2월 부모님이 막 끓인 국을 옮기던 중에 그 사이를 지나가다 쏟아진 국에 열탕화상(머리․목․팔 부위)을 입어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에서 2개월간 집중치료와 두 차례의 피부이식 수술을 받았다,
현재는 재활치료를 받고 있으며, 두피부위 재건수술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하윤 양의 가족은 아버지가 시각장애 1급으로 소득이 없고, 기초생활수급비에 의존해 생활을 하고 있어 빚이 계속 늘고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2월 24일 한강성심병원에서 수익금의 일부인 천만원을 치료비로 지원하는 기부금 전달식을 한다. 전달된 기부금은 이하윤 양의 두피부위 재건수술과 향후 필요한 재활치료 등에 사용된다.
또한 나머지 수익금은 화상을 입은 전국의 기초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중에서 한림화상재단의 의료비지원 규정에 따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권순경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이하윤 양과 가족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시민들의 삶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온정의 손길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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