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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신현세 전통한지’정부 포상용지 납품업체로 선정
행정자치부, 정부포상 증서 등의 품격 향상을 위한 TF운영 결과
오흥조 기자 / hjoh123@hanmail.net 입력 : 2015년 12월 29일(화)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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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주)영남도민일보 | | [영남도민일보] 오흥조 기자 = 경남 의령군에 따르면 행정자치부가 내년 3.1절 행사부터 전통한지로 제작된 훈·포장 증서를 수여할 계획인 가운데, 의령 ‘신현세 전통한지’가 정부 훈·포장 용지 납품업체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6월부터 조선시대 교지(敎旨)용 한지와 가장 근접한 전통한지를 재현하기 위해 한지 장인, 자치단체 및 연구기관 등과 협업으로 ‘훈·포장 용지 개선사업 T/F팀’을 구성, 한지 장인을 현장 방문하고 문헌 조사 등을 펼쳐왔다.
이에 따라 전국 11곳의 전통한지 제조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의령의 ‘신현세 전통한지’ 등 전국 5곳의 전통한지 제조업체가 정부 포상용지 납품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전통방식의 한지는 100% 국산닥, 천연잿물 및 황촉규, 촉새발 등 전통적인 재료와 도구를 최대한 사용한다.
제조방식 또한, 백닥을 흐르는 물 속에 넣어 일광 표백, 닥 방망이를 이용한 두드림, 화학물질 미첨가, 식물성 분산제 사용, 전통적인 외발뜨기 및 일광건조를 의무화 했다.
행정자치부는 “앞으로 정부기관 등의 표창장 및 임명장에 한지 사용을 확대하고, 각 자치단체에 한지사용촉진조례 제정 권장을 하는 등 전통한지 수요 확산을 위한 노력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훈·포장이나 공무원 임용장은 국가의 정체성과 상징성, 국가 품격을 가지고 있으나, 종래 사용되어 온 한지는 일제 식민지 통치기에 일본에 의해 훼손되고 변형된 일본식 유사 한지로 지금까지도 일본식 기술로 만든 한지를 훈·포장 증서로 사용해왔다.
한편, 경남 의령은 닥나무가 자라기 좋은 기후 조건으로 과거에는 한지의 명산지로 전국 최대의 한지 생산지였으나 현재는 일부 제조업체만 남아있는 가운데 신현세(69세)씨는 전통한지 제조기법을 고수하여 국가기록원 등에 최상품의 한지를 납품하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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