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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단순성, 미세한 떨림의 황홀을 만나다
초기작 <세 자매>부터 유작 <흐트러진 구름>까지 총 29편 상영
최교열 기자 / yndm1472@nate.com 입력 : 2016년 01월 07일(목)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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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도민일보] 최교열 기자 = 영화의전당의 다양하고 알찬 영화 기획 프로그램들은 새해에도 계속 이어진다. 2016년의 그 새로운 첫 문은 ‘나루세 미키오 특별전’이 연다.
이번 ‘나루세 미키오 특별전’에서는 영화의전당 필름아카이브에서 수집한 나루세 미키오 감독의 35mm 필름 영화 12편과 1930~40년대 작품을 비롯하여 그동안 국내에서는 만나 보기 힘들었던 작품 17편이 추가된 총 29편이 상영될 예정으로 나루세 미키오의 주요 작품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특별전에는 그동안 만나 보기 힘들었던 1930~40년대 나루세 미키오 감독의 작품이 공개된다.
이 시기 그의 영화들은 멜로, 코미디, 사극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있으며 소재 또한 다채롭다. 나루세 미키오가 연출한 첫 유성영화로,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아사쿠사의 자매’를 영화화한 ‘세 자매’(1935), 예인들의 삶을 소재로 한 오락성 짙은 멜로드라마 ‘쓰루하치 쓰루지로’(1938), 두 단역배우가 실감나는 말연기를 보여주는 코미디물 ‘떠돌이 배우’(1940), 나루세 미키오의 페르소나 ‘다카미네 히데코’가 17살에 출연한 ‘버스 차장 히데코’(1941), 그의 첫 사극영화로 궁술대회 우승을 목표로 한 젊은이의 도전기를 그린 ‘산주산겐도 궁수 이야기’(1945) 등 다양한 작품세계 속 나루세 미키오의 위대함과 깊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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