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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을세무사' 1년, 총 2,168건 세금 고민 해결
상담내용 국세 84%(1,815건), 지방세 6%(127건) 순… 전화· 이메일·팩스 상담 84%
이남희 기자 / yndm1472@nate.com입력 : 2016년 01월 11일(월)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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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남도민일보
[영남도민일보] 이남희 기자 =  지난 12월, 강동구 성내동에 거주하는 정 모 씨는 1980년 취득한 토지에 2001년 신축한 다세대주택의 양도를 계획하면서 양도소득세가 얼마나 나올지 궁금해 하던 차에 주민센터를 통해 성내동 ‘마을세무사’인 홍기선 세무사를 알게 됐다. 정 씨의 전화 문의에 홍 세무사는 예상 양도소득세를 계산해 무료로 안내해줬다.

작년 1월 1일부터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세금에 대한 궁금증과 고민을 무료로 상담해주고 있는 ‘서울시 마을세무사’가 활동 1년을 맞았다. 그동안 20개 구 95개 동에서 143명의 제1기 마을세무사들이 총 2,168건의 세금 고민을 해결하는 등 ‘우리동네 세무해결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달 평균 180여 건의 상담이 꾸준히 진행된 가운데 상담 내용은 ▴양도소득세‧부가가치세‧상속세‧증여세 등 ‘국세’가 1,815건(84%)으로 많았고 ▴취득세‧지방소득세 등 ‘지방세’가 127건(6%) ▴국세와 지방세를 동시에 상담한 경우가 226건(10%)이었다.
 
특히 일부 마을세무사들은 들어오는 문의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노인종합복지관 등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상담을 통해 평소 주민들이 가지고 있던 다양한 세금 고민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예컨대 최현덕 세무사(종로구 무악동 마을세무사) 등 마을세무사 15명은 세금관련 정보에 관심이 높은 어르신들이 많은 만큼 지난 12월 말,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무악센터를 찾아가 증여세와 상속세, 양도소득세 등 재산관리와 절세요령에 대해 강의하고 개별상담도 실시했다.

ⓒ (주)영남도민일보
마을세무사들의 활발한 활동과 시민 호응에 힘입어 2016년부터는 ‘서울시 마을세무사’가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돼 현재 208개 동에서 213명의 제2기 마을세무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 2년간 2기 마을세무사들은 기존의 세무 상담과 불복청구 지원은 물론 집중상담이 필요한 특정분야를 발굴해 전담세무사로 지정 활동하는 등 ‘수요층별 맞춤형 상담’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작년에 설치 완료된 80개 동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마을세무사와 연계, 동주민센터 전담으로 위촉해 주민들에게 안내함으로써 복지·법률·일자리 등과 함께 마을세무사의 세무관련 상담도 하나의 창구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마을세무사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높은 이유로 ‘찾아가는 현장상담’을 비롯해 전화‧이메일‧팩스 등을 이용한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편리하고 신속하게 세금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을 꼽았다. 

마을세무사 상담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와 자치구, 해당 동주민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우리 동네의 마을세무사를 확인한 뒤 기재된 연락처로 신청하면 전화‧이메일‧팩스 상담, 더 나아가 오프라인 2차 상담까지 가능하다.

김경탁 서울시 세제과장은 “마을세무사는 지역의 인적자원을 주민과 연계해 생활 속 고민과 어려움을 무료로 해결하고 있는 모범 사례”라며 “시민들이 어렵고 복잡한 세금 고민을 더 쉽고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마을세무사 제도를 확대‧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남희 기자  yndm147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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