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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가면서 남긴 아름다운 사랑의 발자취
거창군 아림행복나르미센터 어려운 세대에 기증품 전달
김택선 기자 / yndm1472@nate.com 입력 : 2016년 01월 11일(월)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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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주)영남도민일보 | | [영남도민일보] 김택선 기자 = 경남 거창군 거창읍 김천리에 거주하는 최연숙(여, 48세)씨는 이사를 가면서 자신의 가전제품과 가구일체를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써달라며 아림행복나르미센터에 기증하여 차가운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미담이 되고 있다.
기증된 물품은 냉장고, 세탁기, 믹서기, 전자피아노, 서랍장 및 옷장, 책상과 의자, 탁자 등과 그릇 등 구입한지 1년도 채 안된 신제품들로, 거창군이 운영하는 아림행복나르미센터에서는 기증자의 소중한 뜻에 따라 어려운 세대 중 적합한 대상자 7세대를 선정하여, 8일(금) 오후 기증자로부터 물품을 전수받아 직접 대상자 가정을 방문하여 전달하였으며, 이날 전달된 물품으로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어려운 세대의 생활편의를 제공했다.
먼저 냉장고는 동동마을의 독거노인이자 청각장애인인 장00씨, 세탁기는 죽전마을의 2인가구인 권00씨, 전자렌지는 김천리에서 고등학생 아들과 살고 있는 한부모가정인 이00씨, 믹서기는 당동마을에서 정신장애 아들과 살고 있는 성00씨, 전자피아노와 서랍장 및 옷장은 동동마을에서 혼자 딸2명을 키우고 있는 한부모가정인 신00씨, 책장과 의자는 김천리의 한부모가정인 박00씨, 탁자 등 기타 물품은 강양마을에서 혼자 살고 있는 지적장애인 강00씨에게 각각 전달했다.
기증품을 전달받은 대상자들은 모두 꼭 필요한 물건이었다면서 소중하게 잘 사용하겠다며 기증자에게 고맙다는 인사말을 꼭 전해달라며 감사를 표했으며, 특히 전자피아노를 전달받은 한부모가정인 신00씨는 자라나는 딸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었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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