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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이 시설작물에 미치는 영향
- 시설하우스 내부 습도 높아지면 병해 발생 우려
신재홍 기자 / yndm1472@nate.com 입력 : 2016년 01월 11일(월)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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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도민일보] 신재홍 기자 = 지난해 11월 말부터 현재까지 서부경남 평균기온은 4.9℃로 평년에 비해 2.2℃가 높았다.
반면 일조시간은 261.3시간으로 평년 280시간에 비해 19시간이 적어 흐리거나 비 온 날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은 지금까지의 기상조건이 시설과채류 재배에 가장 안 좋은 상황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시설재배 작물에 대한 예찰 강화와 적기 방제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기술지도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발생이 우려되는 병해충으로는 잿빛곰팡이병과 균핵병, 토마토역병 등 일교차가 크고 시설내부가 습할 때, 또는 질소질 비료기운이 많거나 일조시간이 부족하여 식물체가 연약하게 자란 경우 발생하는 병해들이다.
시설딸기에 많이 발생하는 잿빛곰팡이병은 시설 내 온도가 15℃내외로 이슬이 맺힐 때 잘 발생하기 때문에 낮 시간동안에는 작물이 저온 피해를 입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환기를 시켜주고, 밤에는 온도가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보온관리를 잘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병이 든 부분은 바로 따서 없애야 병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상추 균핵병은 질소질 비료기가 많아 연약하게 자랐거나 연작재배로 병원균 밀도가 높을 때 잘 발생을 하게 되는 병으로, 질소비료를 적당히 사용하고 환기관리를 잘하며,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잿빛곰팡이병과 동시방제를 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토마토 역병은 온도가 낮고 습도가 높은 온실에서 발생하는 병으로, 병이 발생하면 1~2주 만에 온실전체로 번져 피해를 주게 된다. 따라서 낮에는 환기를 시켜 습도를 낮춰주고, 밤에는 보온관리를 잘해주어야 병 발생을 막을 수 있다.
토마토, 파프리카 등 과채류에 많이 발생하는 온실가루이와 담배가루이는 주로 잎 뒷면에서 식물체의 즙액을 빨아먹어 잎과 새순이 자라는 것을 방해하고 퇴색과 시들음 증상을 유발하는 해충으로, 배설물에 의해 그을음병도 유발시켜 과실의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리기도 한다.
특히 이들은 바이러스병을 옮기는 해충이기도 해 철저한 차단방제가 필요하기 때문에 황색끈끈이 트랩 설치를 통해 개체수의 증가를 억제하면서 발생초기에 1주 간격으로 3~4회 적용약제로 방제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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